백악관, 김정은 대화 손짓에 "트럼프 조건없는 대화 가능"

이윤희 특파원 2026. 2. 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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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 여지를 내비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과 대화하는데 계속 열려있다"고 26일(현지 시간)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김 위원장의 미국과 관계 개선 언급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미국의 대북정책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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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김정은 북미관계 개선 언급에 입장
"트럼프, 1기때 김정은과 세차례 역사적 회담" 강조
[센토사=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018년 6월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모습. 2025.7.29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 여지를 내비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과 대화하는데 계속 열려있다"고 26일(현지 시간)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김 위원장의 미국과 관계 개선 언급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미국의 대북정책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이같이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세차례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안정시켰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미국이 적대정책을 철회할 경우 관계 개선에 응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치자 미국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모습이다.

김 위원장은 20~21일 진행된 노동당 9차 당대회 사업총화(결산)보고에서 "만일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에 명기된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존중하며 대(對)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우리도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조미(북미)관계의 전망성은 미국 측의 태도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평화적 공존이든 영원한 대결이든 우리는 모든 것에 준비되어 있으며 그 선택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방한을 계기로 북한과 접촉할 의사를 드러냈으나 성사되지는 않았다. 오는 3월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만큼 재차 북미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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