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팔' 박준현 153km 쾅!, '11구 삼자범퇴' 박정훈 148km 쾌조의 컨디션...키움, 대만 타이강과 3-3 무승부 '안치홍 멀티히트'

오상진 기자 2026. 2.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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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대만프로야구(CPBL) 타이강 호크스를 상대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무승부를 거뒀다.

키움은 26일 오후 2시 대만 가오슝 등청호 야구장에서 열린 타이강과 연습경기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은 임지열(중견수)-트렌턴 브룩스(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최주환(1루수)-박찬혁(우익수)-어준서(유격수)-김지석(3루수)-김건희(포수)-박한결(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투수진은 선발 네이선 와일스가 2이닝을 소화했고, 박준현-박정훈-박지성-원종현-오석주-조영건-박주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각 1이닝씩 맡았다. 8명의 투수 중 점수를 내준 선수는 와일스(2실점), 오석주(1실점) 2명뿐이었다.

선발 와일스에 이어 2번째 투수로 올라온 '1차 지명' 신인 박준현은 제구가 다소 흔들렸지만, 최고 153km/h 강속구를 앞세워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회 3번째 투수로 올라온 박정훈은 단 11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8km/h까지 찍혔다.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안치홍과 최재영, 브룩스가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박정훈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캐치볼을 할 때부터 컨디션이 좋았는데 이를 마운드에서도 유지하고자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 날씨가 많이 더웠지만 개의치 않았다. 요즘 몸 상태가 좋아서 이를 유지하려고 더 노력하고 있다"며 "남은 캠프 기간 욕심부리지 않고 지금의 좋은 밸런스를 가지고 시즌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브룩스는 "오늘 타석에서의 결과가 좋았지만 아직 스프링캠프 과정이기 때문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투수의 공에 적응하고 최대한 많은 배럴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지금 몸 컨디션은 매우 좋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 타석에서 과감한 접근을 통해 시즌 중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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