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세포 회복시키고, AI로 세포현상 예측하고”…바이오 미래기술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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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인류의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견인할 '2026년 10대 바이오 미래기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10대 바이오 미래 기술은 플랫폼 바이오 분야에서 △RNA 상호작용체 표지 기술 △실시간 세포 내 기록장치 △가상세포 △AI 에이전트 기반 가상 바이오 실험실 등 4개 기술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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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포·세포 역노화·지속가능 항공유 등 포함

‘AI 에이전트 기반 가상 바이오 실험실·세포 역노화 RNA 치료제·지속가능한 항공유 생산기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인류의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견인할 ‘2026년 10대 바이오 미래기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첨단바이오 분야가 국가전략기술이자 첨단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부각받고 있다. 생명연은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미래 바이오 기술의 조기 발굴을 통해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10대 바이오 미래기술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10대 바이오 미래 기술은 플랫폼 바이오 분야에서 △RNA 상호작용체 표지 기술 △실시간 세포 내 기록장치 △가상세포 △AI 에이전트 기반 가상 바이오 실험실 등 4개 기술이 선정됐다.
또 세포 역노화 RNA 치료제·양자컴퓨팅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레드바이오 분야)와 RNA 농약·AI 기반 합성식물체(그린바이오 분야), 잠재생명자원 발굴 및 활용 기술·지속가능한 항공유 생산기술(화이트 바이오 분야) 등 6개 기술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AI와 시스템생물학 모델을 결합해 세포 현상을 디지털로 구현·예측하는 ‘가상세포’는 실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디지털바이오 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점에서 가장 주목받았다.
초고령화사회에 대응하는 항노화 기술도 다수 포함됐다. 세포 역노화 RNA 치료제는 노화로 약해진 세포 기능을 회복시켜 퇴행성 질환 치료와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할 혁신적 대안으로 평가받았다.
또 식물의 대사경로를 재설계해 유효성분 생산을 극대화하는 ‘AI 기반 합성식물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자원을 항공유로 전환하는 ‘지속가능한 항공유 생산기술’이 기후위기 대응 기술로 포함됐다.
생명연 기술 선정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협업해 머신러닝 기반의 대량 이슈 키워드를 분석하는 ‘위크시그널’ 기법을 적용, 잠재된 미래 변화를 예측했다.
김흥열 생명연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바이오 기술은 이제 인류 복지를 넘어 국가 생존 차원의 전략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기술 장벽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우리가 확보해야 할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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