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추진키로…與에 "법사위 열어달라" 전달(종합)
경북 의원들, 일부 반대에 투표로 결론…"결과적으로 찬성 우세"
일각 반대 의견도…"앙꼬 빠진 찐빵, 소수 의견 대한 배려 없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K통합 관련 지도부-대구·경북 의원 회동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6.02.26. kmn@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6/newsis/20260226232038148dhvu.jpg)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이 26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당 원내지도부는 TK 지역 의원들의 뜻에 따라 특별법 처리를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개최를 여당에 요구했다.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추진 여부 결정하기 위해 원내지도부 주도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열린 대구 지역 의원들의 모임에는 강대식·권영진·김기웅·김상훈·김승수·이인선·우재준·윤재옥·주호영·최은석·추경호 의원이 참석했다.
대구 지역 의원들은 해당 안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찬성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권영진 의원은 논의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전남 통합 법안과 함께 (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지도부에 요청하기로 했다"며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과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결의했다"고 전했다.
추경호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2월 임시국회 내 처리에 뜻을 모았다"며 "민주당 전횡의 법제사법위원회에 발목 잡힌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족쇄를 풀고, 전남·광주 행정통합법과 함께 즉각 처리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인선 의원은 경북 의원들이 반대할 경우에 대해 "반대 의견이 나와도 경북에서 과반 이상 반대가 나오지 않는 이상 대구·경북 통합법을 광주·전남 통합법과 이번 회기에 함께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후 열린 경북 지역 의원들의 회동에는 강명구·구자근·김석기·김정재·김형동·박형수·송언석·이상휘·임종득·정희용 의원이 참석했다.
여기서는 일부 반대 의견이 있어 투표를 통해 결론을 냈다고 한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인 구자근 의원은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경북의 북부권 의원들께서 강하게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에 대한) 반대 어필이 있었다"며 "결과적으로는 찬성이 우세해서 찬성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구 의원은 "광주·전남 통합법과 같이 해서 빠르게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진행시켜 달라는 입장이었다"며 "원내지도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과 관련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하게 조치를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원내대표직 사퇴까지 거론하면서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을 놓고 이견이 있었던 경북 김천 출신인 송언석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 없이 투표만 참석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반대 의견을 표명한 한 경북 지역 의원은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큰 법률안을 하루 아침에, 그것도 우리의 안도 아니고 대안을 저렇게 앙꼬가 빠진 찐빵으로 통과시킬 필요가 있는가"라며 "민주당이 다수당의 횡포로 다수결을 하는데 우리 안에서는 왜 그런 게 안 지켜지는가. 소수 의견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비판했다.
당 원내지도부는 대다수 TK 지역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에 협조해 줄 것을 여당에 요청했다고 한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8시8분께까지 진행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민주당 원내지도부에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다시 통과시켜달라는 얘기를 이미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답이 온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만 의결하고, 정치권과 지역 내 반발 등을 이유로 대구·경북,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의 의결을 보류한 바 있다.
2월 임시국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법사위 회의를 열고, 원포인트로 의결하는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국회 본회의에서는 여당 추도로 추진하는 사법개혁 3법 등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진행되는 중이다.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 통과까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법사위만 통과하면 대구·경북 통합법도 함께 처리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국민의힘이 대구·경북(TK) 행정 통합 특별법안 처리에 대한 당의 입장을 26일 전체 TK 국회의원의 투표로 정하기로 해 국민의힘 TK 의원들이 투표를 위해 원내수석부대표실에 모여있다.(공동취재) 2026.02.26. photo@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6/newsis/20260226232038341fgs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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