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 경쟁 속 존재감…사령탑 레이더에 포착된 SSG 임근우 “1군서 기억되는 선수되고 싶다” [SS미야자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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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하러 나간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2022년 육성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은 임근우는 아직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진 못했다.
임근우는 "오늘처럼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년 뒤엔 1군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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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미야자키=이소영 기자] “전쟁하러 나간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우스갯소리도 들릴 수 있지만, 프로 세계는 매 순간이 경쟁이다. 살아남기 위해선 결과로 증명해야 하고, 뒤처지면 낙오된다. 이제 막 꽃봉오리를 틔우기 시작한 SSG 임근우(27) 얘기다.
2022년 육성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은 임근우는 아직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진 못했다. 1군 통산 기록은 3경기, 5타석, 1삼진. 줄곧 퓨처스리그에서 기회를 기다렸다. 그러다가 지난해 가고시마 캠프에서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며 특별상을 받았고, 이숭용 감독의 레이더에도 포착됐다.


사령탑의 기조는 분명하다. 더 간절하고 준비된 선수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게 그의 기본 철학이다. 실제 이 감독은 실전에서 임근우를 직접 확인하고자 했고, 소프트뱅크와 평가전에서 물음표를 말끔히 지워냈다.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임근우는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실상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쇼케이스였는데,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그는 “준비한 걸 다 보여주고자 했다. 타이밍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잘 풀렸다”고 덤덤히 말했다.
일본 투수들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았다. “공이 확실히 더 정교하단 느낌이 들었다. 소위 말해 버릴 공이 없었다”며 “초구부터 과감하게 노린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커터나 포심이 미세하게 휘는 걸 확인했고, 다른 변화구는 대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4회말 펜스플레이 수비도 역시 준비의 결과다. 임근우는 “우중간에서 수비를 하고 있었는데, 혹시 좌측 펜스에 공이 빠지면 곧바로 커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차 캠프 때부터 훈련했던 부분”이라며 “사실 홈 송구가 쉽지 않아 보였지만, 이미지 트레이닝한 대로 공이 와줬다”고 돌아봤다.
캠프 목표도 분명했다. 그는 “라인드라이브성 타구와 강한 타구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며 “어떤 투수를 만나도 일정한 타이밍을 유지하려고 연습했다. 그렇게 연습했더니 실전에서도 흔들림 없이 연습한 대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고시마 캠프부터 1·2차 캠프까지 단계를 밟고 있다. “코치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개막전이라 생각하고 임했다. 전쟁에 나간다는 마음이었다”며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일단 과감하게 해보자고 다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강조했다.

1군 무대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임근우는 “오늘처럼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년 뒤엔 1군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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