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노스’ 차상현의 무한도전 “아시아 4강 다시 올려놔야죠!”
[앵커]
여자 배구 부활의 중책을 맡은 차상현 대표팀 감독, 30년 지기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앞에서까지 공손해질 정도로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를 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상현 여자 배구 대표팀 신임 감독이 매의 눈으로 코트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나란히 중책을 맡은 이숙자 대표팀 코치와 함께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신중히 체크합니다.
[차상현/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 "(김)세인이 저 정도는 받는 거야. 지금 저것도 나쁜 서브가 아니었잖아. 타나차처럼 조금만 더 파이팅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얼마나 좋겠냐, 이거지 나는."]
애제자 강소휘의 컨디션도 직접 확인하고, 동료 감독에게 일일이 도움도 청하는 데 30년 절친 앞에선 이젠 괜히 움츠러듭니다.
[김종민/도로공사 감독 : "큰 부상만 아니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응원해 줘야죠. (옆에서 들으려니깐 되게 뻘쭘하네.)"]
[강성형/현대건설 감독 : "최대한 도울 수 있으면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돕겠습니다. (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연경 은퇴 이후 올림픽도 못 나가고 VNL에서도 강등되는 초라한 신세가 된 한국 여자 배구.
그러나 차 감독은 고민인 세터 포지션만 잘 해결된다면 아시아 4강의 위치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차상현/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 "최선을 다해서 일단 4강까지 가는 게 목표인데 열심히 준비해 봐야죠. 도전하는 입장에서 좀 겁 없이 하는 게 좀 상대 입장에서 가장 좀 무서울 거라고 생각하고 부딪쳐 봐야죠."]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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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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