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식용유, 버리지 마세요”…집에서 간단히 활용하는 방법 5가지

최지혜 2026. 2. 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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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애매하게 남은 식용유는 버려질 자원처럼 보인다.

식용유로 조리도구를 더욱 오래 쓸 수 있도록 관리할 수도 있다.

식용유는 나무로 된 수저, 뒤집개 등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상태의 도구에 식용유를 얇게 펴 바르면 오일로 코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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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라벨·스테인리스 식기의 연마제 제거에 효과적
오래된 식용유는 스티커 자국 제거제, 조리도구 코팅제 등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거듭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애매하게 남은 식용유는 버려질 자원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바라보면 집 안 곳곳의 불편을 덜어주는 살림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스티커 자국 제거제, 조리도구 코팅제 등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쓰는 방법을 살펴본다.

식용유, 유리병 라벨의 끈적이는 성분 제거에 도움

식용유는 용기의 라벨을 제거할 때 유용하다. 유리병 등에 붙어있는 라벨을 뗄 때는 접착 성분이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지저분해 보일 뿐만 아니라 먼지도 붙기 쉽다. 이때 식용유를 붓고 기다리면 스티커의 접착 부분이 불어난다. 해당 부위를 수세미로 문지르면 끈적이는 성분을 쉽게 없앨 수 있다.

식용유를 비롯 올리브유, 고기 기름 등 기름류는 배관의 내부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방에서 따뜻한 상태로 버리더라도 차가운 배관에 닿는 순간 젤 형태로 변해 벽면에 달라붙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무 소재 조리도구 수명 연장에도 이로워

식용유로 조리도구를 더욱 오래 쓸 수 있도록 관리할 수도 있다. 식용유는 나무로 된 수저, 뒤집개 등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나무 소재의 도구는 오래 되면 수분을 잃어 표면이 거칠어진다. 이런 상태의 도구에 식용유를 얇게 펴 바르면 오일로 코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나무의 윤기가 되살아날 뿐만 아니라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식기의 연마제 제거에 효과적

식용유는 스테인리스 제품의 연마제도 제거한다. 새 스테인리스 식기의 표면에는 검은 가루가 남아있다. 바로 제조 과정에서 표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쓰인 연마제다.

연마제는 중성세제로 잘 닦이지 않아 별도의 제거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식용유가 유용하다. 식용유를 키친타월에 묻힌 다음 식기를 닦는다. 키친타월에 어두운 색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은 뒤 주방세제로 세척하면 된다.

가죽 제품 갈라짐 방지

유통기한 지난 식용유는 가죽 제품의 노화를 방지한다. 가죽은 오래된 제품일수록 잘 갈라지고 광택을 쉽게 잃는다. 구두, 가방 등의 낡은 부위에 소량의 식용유를 묻힌 뒤 깨끗한 천으로 닦으면 기름 성분이 스며들어 갈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일시적인 광택 효과도 있다. 단, 변색 우려가 있으므로 눈에 잘 띄는 부위보다는 국소 부위에 식용유를 사용하는 게 좋다. 고가의 제품보다는 합성가죽 소품의 응급조치용으로 적합하다.

금속 원예 도구의 부식도 막아

집에서 나만의 식물을 가꾸는 홈 가드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식용유를 버리기 전 살펴보는 게 좋다. 삽이나 호미, 가위 등 금속 재질의 원예 도구는 흙과 닿으면 쉽게 부식된다. 오염물질을 닦아낸 뒤 식용유를 발라 얇게 코팅하면 녹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공기와의 접촉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식용유로 코팅한 삽의 표면에는 흙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작업의 효율도 높인다.

한편 식용유를 비롯 올리브유, 고기 기름 등 기름류는 배관의 내부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방에서 따뜻한 상태로 버리더라도 차가운 배관에 닿는 순간 젤 형태로 변해 벽면에 달라붙는다. 굳은 기름은 다른 음식물 찌꺼기까지 끌어당겨 단단한 덩어리를 만든다. 기름류는 식힌 뒤 굳혀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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