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사막서 에어택시 시험 비행…상용화 카운트다운
[앵커]
하늘을 날아다니는 에어택시가 중동 사막 한가운데에서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말 두바이에선 휴대전화 앱으로 에어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 에어택시 업체의 수직이착륙기 프로펠러 6개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향합니다.
프로펠러가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서 동체가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100여 미터 상공까지 올라가면 프로펠러를 직각으로 세워 수평 비행으로 전환합니다.
시험 비행에 성공한 이 에어택시는 최고 속도 시속 320km, 한번 충전에 160km까지 운행이 가능합니다.
이착륙 시 소음도 거의 없습니다.
에어택시에는 조종사를 비롯해 모두 5명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프로펠러 1개에 모터 2개가 장착돼 하나가 고장 나도 정상적인 운행에 지장이 없습니다.
[에릭 앨리슨/조비 최고제품책임자 : "일부 기능을 의도적으로 꺼버린 뒤에도, 제어 시스템이 상황에 적응해 고장이 존재하는 상태에서도 계속 비행이 가능하고 항공기를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음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항공 당국은 이 에어택시가 승객 운송을 위한 성능과 안전을 확보했는지 심사 중입니다.
올해 말 상용화를 앞두고 우버는 벌써 에어택시 예약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사르프라즈 마레디아 :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 총괄 기체 제작 및 유지비가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우선 '우버 블랙' 가격대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다만 수직이착륙기는 한 달에 2대 정도 생산이 가능합니다.
본격적인 에어택시 시대가 열리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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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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