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돈보다 공간이 없네”…고민 해결해줄 안마침대 등장했다는데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2026. 2. 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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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빙디자인페어
코웨이 초대형 부스 차리고
안마기능 매트리스 등 전시
가구·조명·주방·생활용품
510개 브랜드 1910개 부스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로 3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총 51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구, 가전, 조명, 인테리어 자재 등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한주형 기자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개막 이틀째를 맞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내 코웨이 부스는 체험객으로 북적였다. 133평 규모 초대형 부스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테크 베드’ 체험 공간으로 운영됐다. 안마매트리스 시리즈와 수면센서 매트리스, 스트레칭 모션베드 시리즈 등 10여 개 매트리스가 부스를 빙 둘렀다. 특히 폼매트리스로 사용하다가 안마모드로 변환하면 내장된 안마 모듈이 척추 롤링과 두드림 모드 등을 제공하는 안마매트리스가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았다. 한 관람객은 7~8분간 이어진 체험이 끝나고 “거의 잠들 뻔했다”며 웃었다.

MBN·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리빙·라이프스타일 전시인 ‘제31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26’이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코웨이, 바디프랜드, 알로소, 한국도자기 등 510개 브랜드가 1910여 개 부스를 차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였고 가구, 조명, 홈데코, 텍스타일, 주방·생활용품 등 다양한 가구·가전·디자인 제품이 한데 모여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로 3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총 51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구, 가전, 조명, 인테리어 자재 등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한주형 기자
임성근 코웨이 비렉스 사업실장은 “정보기술(IT) 등 코웨이만의 강점을 접목한 슬립테크 제품에 집중할 것”이라며 “안마매트리스처럼 두 가지 기능을 구현한 제품은 두 제품을 사는 것보다 공간을 덜 차지하기 때문에 1·2인 가구에도 소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슬립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의 침대사업 부문은 지난해 15% 성장하며 매출 3654억원을 냈다.

코웨이 부스 바로 옆에 배치된 바디프랜드도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6에서 호평받은 웨어러블 AI 헬스케어 로봇 ‘733’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바디프랜드의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이 제품은 두 팔과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전신 스트레칭 마사지 효과를 높여준다. 한 대에 1000만원이 넘는 제품으로 6대가 놓여 있었지만 체험하려는 사람이 많아 줄을 서야 했다. 한 20대 관람객은 “아이언맨 같이 생겨 체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앞에서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또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적합한 마사지를 추천해주는 ‘다빈치 AI’ 제품도 인기가 높았다.

스마트침대 브랜드 소프타이드 부스에는 체험을 하기 위해 실제로 침대에 누워보는 사람도 많아 대기가 열 팀을 넘기도 했다. 머리와 다리 부분 침대 프레임 높낮이를 조정함으로써 일종의 스트레칭을 실시해 수면을 돕는 방식이다. 헤드는 60도 각도, 다리 부분은 50도 각도로 움직인다. 소프타이드 관계자는 “코를 골 경우 깃털이 내려앉는 것도 감지할 정도로 민감한 센서가 진동을 감지해 높이를 조절한다”고 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관람객들이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체험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힘펠은 욕실, 주방 등 환기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360도 전동 회전 토출 구조로 온풍과 환기를 욕실 공간 전체에 고르게 전달하는 욕실 환기가전 ‘휴젠뜨 Air360’, 공기질 센서를 기반으로 유해가스 발생량을 감지해 흡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사물인터넷, 환기청정기 연동을 통해 조리 환경에 맞춰 최적화 환기를 실행하는 주방 환기가전 ‘휴클라 포레’ 등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팝업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생일 케이크와 다과가 가득 놓인 테이블에 대형 곰돌이 푸와 티거 캐릭터 인형이 생일 축하 모자를 쓰고 앉은 모습에 관람객들은 “귀여워”를 연발하며 연신 사진을 찍었다. ‘곰돌이 푸’ 도서 출간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모던하우스’ ‘버터’ ‘미니소’ ‘텐바이텐’ ‘디자인스킨’ 등 18개 파트너사가 디자인한 곰돌이 푸 아이템이 빼곡하게 진열됐다. ‘티거’ ‘피글렛’ ‘이요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도 가득했다. 이날 팝업을 찾은 30대 김 모씨는 “키링이 예뻐 종류별로 샀다”고 했다.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덴마크관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파인베딩컴퍼니, 에스터앤에릭, 리빈스튜디오, JL묄러 등 유수의 덴마크 디자인 브랜드가 다채로운 디자인의 소파, 양초, 의자, 스카프, 담요 등을 전시했다. 미켈 브룬 순토프트 JL묄러 공동대표는 “미슐랭 3스타 덴마크 레스토랑 노마에도 우리 의자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행복이가득한집이 주관하고 디자인하우스·코엑스·MBN이 공동 주최한다. 전시는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로 3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총 51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구, 가전, 조명, 인테리어 자재 등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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