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6 시리즈… 가볍게·얇게·은밀하게, 베일 벗은 ‘완성형 울트라’

윤혜경 2026. 2.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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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대비 둥근 모서리·차분한 색상
카메라 렌즈 테두리 변화로 ‘깔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야 차단
2억화소 카메라·10배 광학 줌 강화

수원시내 한 삼성스토어에 삼성전자 바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26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 사진은 갤럭시 S26, 갤럭시 S26 플러스, 갤럭시 S26 울트라 순. 2026.2.26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가장 돋보인 모델은 단연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이었다. 전작보다 가벼워졌지만, 카메라 성능은 더욱 향상됐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도 돋보였다.

26일 찾은 수원시내 한 삼성스토어. 삼성전자가 한국시간으로 이날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공개한 바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26 시리즈가 매장 초입에 진열돼 있었다. S26부터 26플러스, 26 울트라까지 전반적으로 전작보다 모서리가 더 둥글게 다듬어져 있었다. 이 때문인지 세 제품 모두 그립감이 안정적이었다.

카메라 외관도 변화가 관측됐다. 소위 ‘올리브링’이라 불리던 카메라 렌즈 테두리 디자인은 사라졌다. 대신 카메라 섬(범프)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카메라 섬이 카메라 렌즈 정도의 크기라 디자인이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스마트폰 색상 또한 채도가 높지 않았다. 스카이 블루, 코발트 바이올렛, 화이트, 블랙 4가지로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웠다.

그 중에서도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이 가장 눈에 띄었다. 세 가지 모델 중 가장 큰 만큼 변화도 가장 커서다.

이번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에는 모바일폰 최초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측면에서는 화면을 볼 수 없게 제한하는 효과다. 사용방법도 간단했다. 설정에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켜기만 하면 사생활 보호 필름을 부착한 것처럼 측면에서는 화면이 보이지 않았다. 휴대폰을 좌우로 조금만 기울여도 화면은 까맣게 보이는데, 시야에서 정면으로 돌아오면 화면이 선명하게 보였다. 측면 시야가 완벽하게 차단되는 셈이다.

갤럭시 S26 울트라 기본 카메라 앱 화면. 2026.2.26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 카메라 앱을 켜면 0.6부터 1배, 2배, 3배, 5배, 10배까지 손쉽게 줌인을 알 수 있었다. 줌을 최대로 올려 사진을 찍었을 때도 결과물은 깨지지 않고 비교적 깔끔했다. 2억 화소 광각과 5천만 화소, 광학 줌 수준의 10배 줌 망원 카메라, 전작보다 넓어진 조리개가 탑재된 영향이다. 카메라 성능이 좋기로 유명한 울트라의 성능이 보다 개선된 것이다.

성능이 향상된 상황 속 휴대폰은 조금 더 슬림해졌다. S26 울트라 두께는 7.8㎜, 무게는 214g이다. 전작보다 두께는 0.4㎜ 얇아졌고 무게는 4g 가벼워졌다.

이날 삼성스토어에서 만난 소비자 박모씨는 “색상도, 디자인도 예쁘게 잘 나왔다”라며 “실제로 보니 가장 놀란 건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다. 필름을 붙이면 화질이 저하되는데, 그런 게 없다”라고 감탄했다.

/윤혜경 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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