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생아 작년 70만 명 또 '최소'..."저출산, 예측보다 17년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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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생아 수가 10년 연속 감소하며 또다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오늘(26일) 발표한 인구 동태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70만5천809명이었습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23년 발표한 자료에서 외국인을 포함한 출생아 수가 70만 명대로 하락하는 시점을 2042년으로 예측했는데, 이보다 17년이나 앞당긴 고속 감소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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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생아 수가 10년 연속 감소하며 또다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오늘(26일) 발표한 인구 동태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70만5천809명이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1899년 이후 최소치로, 일본 출생아 수는 지난 10년 동안 30% 정도 감소했습니다.
속보치에는 외국인도 포함돼 있어서 일본인 출생아 수는 더 적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23년 발표한 자료에서 외국인을 포함한 출생아 수가 70만 명대로 하락하는 시점을 2042년으로 예측했는데, 이보다 17년이나 앞당긴 고속 감소세입니다.
다만 출생아 수 감소율은 2022∼2024년과 비교해 하락했다고 닛케이가 전했습니다.
광역지자체별로 보면 도쿄도와 이시카와현만 늘었고, 나머지 45곳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도쿄도의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9년 만입니다.
이시카와현은 2024년 1월 1일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으로 그해 출생아 수가 줄었던 것이 작년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해설했습니다.
인구가 적은 시마네현과 야마가타현, 아오모리현 등 광역지자체 7곳은 감소율이 5%를 넘었습니다.
일본의 연간 출생아 수는 제2차 베이비붐 시기였던 1973년 209만 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줄었습니다.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출생아 수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닛케이는 "국가 추계보다 17년 빠른 속도로 저출산이 진행되고 있는데 정책 판단의 전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을 위한 제도 재설계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의 작년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50만5천656건으로 연간 혼인 건수가 50만 건을 웃돈 것은 3년 만입니다.
작년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160만5천654명이었습니다.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인구 자연 감소는 89만9천845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시코쿠 소재 광역지자체인 가가와현 인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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