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피격 누설' 유병호 8시간 조사 "비밀 한 글자도 없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26일 감사원의 '서해 피격' 사건 감사 발표 과정에서 군 기밀을 유출한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을 소환했다.
유 감사위원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10월과 2023년 12월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감사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군 첩보 등 2급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감사원 운영쇄신 TF는 지난해 11월 최 전 원장과 유 감사위원 등 7명을 군사기밀보호법상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최윤선 기자 = 경찰이 26일 감사원의 '서해 피격' 사건 감사 발표 과정에서 군 기밀을 유출한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을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마포청사로 유 감사위원을 불러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8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최재해 전 감사원장, 유 감사위원을 피의자로 지난 3일 감사원을 압수수색한 이후 23일 만이다.
오후 6시 1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 감사위원은 자료 배포를 강행했다는 의혹이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감사원 운영쇄신) TF의 여러가지 위법·부당 행위 위주로 소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전 10시 13분께 출석 때도 유 감사위원은 "서해 피격사건 감사결과 발표는 지극히 당연하고 정당한 일"이라며 "(발표된 내용엔) 국민들께서 알아선 안 될 비밀이 한 글자도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유 감사위원의 이날 진술 내용을 분석한 뒤 최 전 감사원장의 소환 조사를 조율할 방침이다.

유 감사위원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10월과 2023년 12월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감사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군 첩보 등 2급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인 이대준씨가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에게 피살하고 시신이 해상에서 소각된 일이다.
문제가 된 보도자료에는 당시 문재인 정부가 상황을 방치하고, 사건 이후 사실을 은폐·왜곡해 '자진 월북'으로 몰아갔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의 대응 움직임과 군이 입수한 이씨의 '월북 의사 표명 첩보' 등도 포함됐다.
감사원 내부에선 보도자료 비공개 결정을 했지만, 사무총장이자 '실세'로 불렸던 유 감사위원 등이 이를 뒤집고 공개를 밀어붙인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감사원 운영쇄신 TF는 지난해 11월 최 전 원장과 유 감사위원 등 7명을 군사기밀보호법상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ys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오상진·김소영 부부, 3일 둘째 득남…"산모·아이 건강" | 연합뉴스
- [샷!] "여친과 색다른 경험 해보고 싶어 방문" | 연합뉴스
- '트럼프 전 며느리' 버네사, 연인 우즈에 "사랑해"…공개 응원 | 연합뉴스
- 런던시장 집앞 길거리서 총기 무더기 발견…"경찰 실수인 듯" | 연합뉴스
- 호르무즈 좌초 태국 선박서 '실종 선원' 시신 일부 발견 | 연합뉴스
- [길따라] 외국 관광객 국립공원·박물관 무료에 '열광'…퍼주기 관광 논란 | 연합뉴스
- '낙동강변 살인' 누명 피해자, 빗방울에도 물고문 트라우마 | 연합뉴스
- "누가 우리 누나 불렀어"…귀가 돕던 경찰관 폭행한 취객 '집유' | 연합뉴스
- 고물수집 노인 치고 "돌인 줄 알았다"…도주치사 혐의 40대 송치 | 연합뉴스
- 오픈채팅서 만난 미성년자 성폭행·성착취물 제작 30대 징역7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