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랍에미리트, 방산 350억불 포함 650억불 사업 협력 합의”
“원전·AI 등 분야도 향후 정상회담 계기로 실질성과 도출 준비”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한 뒤 이날 귀국한 강 실장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방산과 투자 협력 분야에서 총 650억 달러 이상의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실장에 따르면 특사단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예방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행정청장과도 세 차례에 걸쳐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는 방산 분야에서 350억 달러, 그 외 원전·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문화 분야를 포함한 투자 협력에서 300억 달러 규모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는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단순 무기 거래를 넘어 설계·인력 교육·유지보수 등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 실장은 “이번 MOU가 최종 계약으로 이어져 양국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산 외 협력과 관련해서는 “원전과 AI 등 첨단기술, 문화 분야에서도 향후 정상회담을 계기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실무 협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을 재정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원전 분야에서는 바라카 원전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 주기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원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제3국 공동 진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무 협의를 거쳐 다음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3국 공동진출 전략 로드맵’을 채택할 예정이다.
강 실장은 “양국은 경제협력 분야별 워킹그룹을 구성해 격주 단위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칼둔 청장도 3~4월 중 방한해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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