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15만원 농어촌 기본소득 덕분에 ··· 장수군엔 필리핀 음식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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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장수군 읍내에 위치한 어울림센터.
장수군은 26일부터 약 2만명의 주민에게 월 15만원에 달하는 농어촌기본소득을 지급한다.
문우성 장수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약 41억원을 들여 어울림센터를 지난해 준공했고, 주민들을 위한 푸드코트도 만들었다"라며 "1인당 월 15만원씩 지급되는 농어촌기본소득 덕분에 장수군 내에 소비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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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으로 세달새 570명 늘어
50대 귀농수요가 장수군에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돼
장수군민 90%가 기본소득 신청
고령 어르신 등 10%는 미신청
사각지대 없애는 게 향후 관건

장수군은 26일부터 약 2만명의 주민에게 월 15만원에 달하는 농어촌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외국인이어도 주민등록만 되면 농어촌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문우성 장수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약 41억원을 들여 어울림센터를 지난해 준공했고, 주민들을 위한 푸드코트도 만들었다”라며 “1인당 월 15만원씩 지급되는 농어촌기본소득 덕분에 장수군 내에 소비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농어촌 기본소득을 처음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수·순창·영양군 주민부터 기본소득을 받는다.
인구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시범사업 10개군 주민은 매달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15만원을 받는다. 연천·정선·옥천·청양·신안·남해군 주민은 27일 받는다. 곡성군의 경우 2월분을 포함한 2개월분을 3월 말에 소급 지급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장수군을 방문해 ‘1호 수령자’에게 상품권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제1호 농어촌 기본소득 전달식서 이정호 장수군 부군수는 “기본 소득 선정 이후에 장수군의 인구는 2025년 12월 1일 2만 445명에서 2026년 2월 31일 2만 1015명으로 570명이 증가했다”라며 “1995년 이후에 지속되어온 인구 감소와 위축되어 온 지역 상권이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이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군수는 △ 이동 장터 사업 △ 청년 활력조성 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귀농 수요가 장수군에 몰리고 있다. 장수군청 관계자는 50대들이 주로 귀농 목적으로 장수군에 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우를 키우는 청년이장으로 이름을 알린 정민수 오옥마을 이장은 “귀농·귀촌을 위해 경기도와 인천에서 우리 마을 빈집으로 이사를 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약 10% 남짓 주민들이 여전히 신청하지 않았다는 말과 같다. 현장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농협은행에 가서 카드를 신청해야 하는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직접 가지 못해서 아직 미신청이라는 답을 들었다.
농어촌기본소득 덕분에 장수군 내 인구가 늘고, 미용점·중식당 등이 새로 생기고 있지만 일부는 아직 혜택을 못 받는 ‘사각지대’도 엄연히 존재하는 셈이다. 장수군은 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미신청 인원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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