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보다 맛있네" 건강도 유행도 챙기는 제철 봄동비빔밥

신연경 2026. 2. 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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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채소 봄동을 활용한 겉절이 비빔밥이 건강한 한 끼를 찾는 소비자들과 트렌드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올봄 집밥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삭한 식감과 간단한 조리법,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봄동비빔밥은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유행 흐름을 '제철·건강 집밥'으로 돌려놓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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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비빔밥' 집밥 아이콘 급부상
아삭한 식감·간편 조리·가격 저렴
연예인 먹방 밈 타고 인증샷 속출
100g당 23㎉ 다이어트 안성맞춤
변비·피부미용·춘곤증 퇴치 도움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SNS 등을 통해 봄동비빔밥이 인기를 끌며 건강과 유행을 함께 챙기는 제철 채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6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채소동에 다양한 제철 봄 채소들이 진열돼 있다. 김경민기자

제철 채소 봄동을 활용한 겉절이 비빔밥이 건강한 한 끼를 찾는 소비자들과 트렌드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올봄 집밥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삭한 식감과 간단한 조리법,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봄동비빔밥은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유행 흐름을 '제철·건강 집밥'으로 돌려놓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상에서는 '봄동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는 인증 영상과 후기 글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각자 봄동비빔밥 요리법이나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공유하면서 '남편과 딸이 유튜브 보다가 봄동무침해달라고 해서 드디어 먹었다', '매년 봄마다 먹는 음식인데 올해는 유행이라고 하더라' 등의 공감 섞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봄철 대표적인 채소로 꼽히는 봄동은 매년 제철 먹거리로 주목받아 왔지만, 특히 올해는 SNS 알고리즘을 타면서 최근 오픈런(구매를 위해 매장이 열리자마자 달려가는 현상) 대란을 일으킨 두바이쫀득쿠키를 잇는 유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2008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진 강호동 씨가 봄동비빔밥을 먹는 영상이 '레트로 밈'처럼 회자되면서, 젊은층에게도 식재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봄동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로, 배추보다는 잎이 두꺼우나 연하고 고소한 맛이 나며 수분을 많이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1~3월에 수확한 봄동은 단맛이 더욱 강하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SNS 등을 통해 봄동비빔밥이 인기를 끌며 건강과 유행을 함께 챙기는 제철 채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6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채소동에 다양한 제철 봄 채소들이 진열돼 있다. 김경민기자

또한, 100g당 23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섬유질이 풍부하여 위장의 활성화를 돕고 변비와 피부 미용에 탁월하다.

네이버검색트렌드를 보면, 조회 기간 내 최다 검색량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이달 1일 1에서 25일 100까지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이런 흐름에 대해 전문가들은 봄을 맞는 시기 제철 식재료에 대한 재발견이라는 데 공통된 의견을 전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이 시기에 채소의 싱싱함과 생동감에 특정 계절에만 가능한 먹거리를 소비하는 흐름인 제철코어, 건강에 대한 관심 등이 맞물려 유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영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는 "2023년 이후 20~30대 젊은층의 비만율이 늘고 있는데, 탕후루나 두바이쫀득쿠키와 같은 디저트보다 제철 음식이 건강에도 좋고 균형 잡힌 식사도 가능하다"며 "봄동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베타카로틴과 식이섬유, 칼륨 등 성분이 있어 면역력 상승과 춘곤증 퇴치, 혈압 관리,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신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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