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버스 마이너스 90%인데...‘팔천피’ 전망까지

최예진 기자 2026. 2. 26. 17: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Whisk]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오천피' 공약 발표 후 코스피가 1년도 안 돼 6300선에 안착했다. 이에 상승과 하락에 배팅한 투자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41포인트(+3.67%) 오른 6307.27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1000포인트에서 2000포인트 달성까지 약 18년 4개월, 3000포인트까지는 13년 5개월, 4000포인트까지는 4년 9개월이 걸렸다. 특히 4000포인트에서 5000포인트까지 3개월, 6000포인트를 넘는 데는 불과 1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러한 신기록 경신의 주요 배경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이재명 정부 담화 이후 삼성전자는 5만5400원에서 이날 종가인 21만8000원으로 293.50% 상승했다. SK하이닉스도 17만6600원에서 109만9000원으로 522.31% 폭등했다. 

국내 증시가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승과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성적표도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곱버스'로 불리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이재명 대통령이  '오천피' 공약을 했던 지난해 4월 21일 이후 현재까지 약 90%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KODEX 레버리지'의 누적 수익률은 500% 이상이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 이상 추종하는 상품이다.

증권사들이 코스피 상단을 높여 잡으며 인버스 ETF와 레버리지 ETF간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노무라금융투자증권은 8000선, 하나증권은 7900, JP모건 7500, NH투자증권·키움증권 7300, 한국투자증권은 7250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