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韓-UAE, 650억불 이상 사업 공동추진"

김유성 2026. 2. 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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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행정청장과 3차례 면담을 갖고 650억달러 이상의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350억달러 이상의 협력사업을 확정하고, 설계부터 교육훈련·유지보수까지 방위산업 전 주기 협력을 담은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MOU'를 체결했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이 공동선언으로 합의한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하고 가시적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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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귀국 브리핑에서 특사단 성과 밝혀
"방산 분야에서 350억달러, 韓투자 300억달러"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행정청장과 3차례 면담을 갖고 650억달러 이상의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350억달러 이상의 협력사업을 확정하고, 설계부터 교육훈련·유지보수까지 방위산업 전 주기 협력을 담은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MOU’를 체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 실장은 26일 귀국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과기정통부·외교부·산업통상부·문체부·해수부·방사청·우주항공청 등이 참여한 정부 합동 특사단을 이끌고 25일 UAE를 방문해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과 올해 1월 UAE 측 한국 특사인 칼둔 청장의 방한에 이은 후속 조치 성격이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이 공동선언으로 합의한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하고 가시적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예방해 모하메드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하는 이재명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투자 협력도 손질한다. 양국은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을 새롭게 개편하기로 합의했다. 청와대는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방산·AI·원전·문화 등 전략협력 분야를 설정한 만큼 투자 협력 역시 이에 맞춰 재편할 필요가 생겼다고 했다.

개편안은 ‘한국에 대한 300억달러 투자’의 실질 이행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전략사업 이행과 한국기업의 UAE 진출 및 제3국 공동진출을 금융 측면에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양국은 세부 조율을 거쳐 정상회담 계기에 새로운 투자 협력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원전 분야에서는 바라카 원전 협력 경험을 토대로 전 주기 협력을 확대한다. 양국은 핵연료 공급, 원전 정비 역량 강화, 원전 운영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AI 등 전력수요 확대에 따른 글로벌 원전 시장 확대에도 주목해 공동진출 실행전략 협의를 조속히 시작하고, 정상회담 계기에 공동진출 전략 로드맵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밖에 AI·첨단기술·문화·교육·보건의료·푸드 등에서도 정상회담 전까지 구체 협력사업을 확정하기로 하고 실무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격주 단위로 분야별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하기로 했으며, 칼둔 청장이 3~4월경 재차 방한해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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