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 환자 의료비 부담 줄어든다… 혈당 측정 소모품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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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성인 1형 당뇨병 환자가 상시로 혈당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지원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에 "성인 1형 당뇨병 환자들이 경제적 이유로 혈당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돕고, 중증 합병증 발생을 예방해 장기적으로 국민 전체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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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6년 업무계획'을 확정, 1형 당뇨병 환자의 요양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성인 1형 당뇨병 환자가 상시로 혈당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지원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거의 분비하지 못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식습관 등으로 생기는 2형 당뇨와 다르게 주로 어렸을 때 발병한다. 2형 당뇨처럼 운동, 음식 조절, 약으로 병을 완화하기도 어렵다.
1형 당뇨 환자는 환자의 몸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혈당 수치를 알려주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소모품인 기기 센서 비용만 월 20만~40만 원에 달해 부담이 컸다. 공단은 하반기부터 지원 제도를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1형 당뇨병 환자는 4만2,994명이다. 복지부는 2024년 1월 충남 태안군에서 1형 당뇨병 환자인 여덟 살 딸과 부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계기로 1형 당뇨병 환자가 장애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마련을 추진해 왔다. 이 가족은 딸의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이 개정되며 1형 당뇨병 환자는 7월부터 장애인으로 인정받는다. 췌장 장애인으로 등록되면 장애인서비스지원 종합조사를 통한 활동지원서비스, 소득 수준에 따른 장애수당, 장애인 의료비 지원 등의 대상이 된다. 다양한 공공요금 및 세제 혜택 등을 볼 수 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지난 20일 1형 당뇨병 환자들과 함께 1형 당뇨병 환자의 투병기를 다룬 실화 바탕의 영화 '슈가'를 단체 관람하기도 했다. 1형 당뇨병 환자 자녀를 둔 '미라(최지우 분)'가 당시 국내 미허가 제품이었던 연속혈당측정기를 해외에서 직접 들여왔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발당하게 되는 내용이 담겼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에 "성인 1형 당뇨병 환자들이 경제적 이유로 혈당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돕고, 중증 합병증 발생을 예방해 장기적으로 국민 전체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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