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즌 맞은 ‘신임 사령탑’ 5인방…올 시즌 K리그1 판도 흔들까

이종호 기자 2026. 2.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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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이 28일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33경기, 총 198경기에 이르는 긴 여정을 시작한다.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해라 여느 해 보다 관심이 더 큰 가운데 올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사령탑 5인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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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인천 경기로 2026시즌 K리그1 킥오프
전북 정정용, 올해 2025시즌 ‘더블’ 이상의 성적 정조준
‘벤투 오른팔’ 코스타, ‘3년째 하위권’ 제주의 질적 성장 노려
‘명가 재건 임무’ 김현석·광주 이정규·김천 주승진도 큰 관심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26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이 28일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33경기, 총 198경기에 이르는 긴 여정을 시작한다.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해라 여느 해 보다 관심이 더 큰 가운데 올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사령탑 5인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프로축구 K리그1에 따르면 정정용 신임 전북 현대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25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에서 ‘더블’(2관왕)을 달성했던 거스 포옛 감독(우루과이)의 유산을 물려 받았다. 정 감독은 한국 축구계의 대표적인 ‘학구파’이자 ‘성장형 지도자’로 꼽힌다. 성인 무대와 연령별 대표팀을 지휘하며 지도력까지 인정 받았다. 20년 만에 부활해 최근 열린 슈퍼컵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우승한 정 감독은 올 시즌 ‘더블’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정 감독은 전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새로운 별(우승)을 원한다. 유니폼에 꼭 별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 감독 시절 한국과 인연을 맺은 세르지우 코스타(포르투갈) 제주SK FC감독도 큰 주목을 받는다. 코스타 감독은 스포르팅 CP 스카우트·전력분석관(포르투갈·2007~2010), 포르투갈 대표팀 수석코치·전력분석관(2016), 대한민국 대표팀 수석코치(2018~2022) 등을 역임하며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이 강점인 지도자다. 그는 “아직 팀을 만들어가는 중”이라며 “모든 경기를 잘 준비해서 이길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SK FC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몰락한 울산HD의 ‘명가 재건’을 이뤄야 하는 김현석 감독, 이정효 감독(현재 K리그2 수원 삼성 감독)이 떠난 팀을 이끌고 돌풍을 일으켜야 하는 광주FC의 이정규 감독, 리그 내 유일한 ‘군팀’ 김천 상무를 이끌게 된 주승진 감독도 올 시즌 새롭게 팀을 맡은 사령탑들이다.

김현석 울산HD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규 광주FC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목표를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승진 김천 상무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감독들의 퍼포먼스를 보는 것도 올 시즌 K리그1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라며 “정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과 김천에서 선보인 좋은 지도력을 ‘빅클럽’에서 어떻게 보유줄 지 관건이고, 외국인 드문 상황에서 한국 축구를 잘 아는 코스타 감독이 어떤 바람을 불러올 지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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