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태종이 화해한 곳”...의정부시, 이성계 ‘장년 어진’ 공개하며 ‘왕의 도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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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태조와 태종이 만나 화해한 왕의 도시입니다."
의정부시가 태조 이성계 어진 모사본을 공개하며 '왕의 도시'를 선포했다.
의정부시청 본관 입구에서 진행한 태조 어진 고유제는 태조 어진을 공개하고 왕의 어진을 봉안할 때 사용하는 가마인 '신연(神輦)'을 통해 어진을 고유제상 앞에 모시고, 헌관들이 술을 올리는 절차에 따라 의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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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태조와 태종이 만나 화해한 왕의 도시입니다.”
의정부시가 태조 이성계 어진 모사본을 공개하며 ‘왕의 도시’를 선포했다.
시는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재정립하기 위해 26일 오후 의정부시청과 회룡사 등지에서 의정부 태조 어진 의례를 개최했다.
이날 태조 어진 의례는 태조 어진 제작 완료 보고와 의정부 역사문화포럼과 의정부 뮤지컬 창· 제작 발표회는 물론 태조 어진 고유제, 회룡사에서 태조 어진 봉안제까지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의정부 태조 이성계 어진을 그린 권오창 화백은 제작 보고를 통해 “의정부 태조 어진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태조의 장년의 모습을 그렸다”며 “의정부에 가면 태조 어진이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 태조·태종 재회 의미를 주제 열린 ‘의정부 역사문화포럼’에서 지요환 성균관대 박물관 학예사는 왕의 도시 의정부의 정체성 확립과 콘텐츠 활용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백외준 고려대 문화유산학협동과정 연구원도 ‘의정부에서의 태조·태종 만남 관련 기록 고찰과 내러티브의 확장’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태조·태종의 의정부에서 만남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다”며 “이 같은 스토리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상태 인천사연구소 소장도 ‘의정부 지역 지명 유적과 역사문화 콘텐츠 네이밍을 위한 검토’를 주제로 역사문화콘텐츠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의정부시청 본관 입구에서 진행한 태조 어진 고유제는 태조 어진을 공개하고 왕의 어진을 봉안할 때 사용하는 가마인 ‘신연(神輦)’을 통해 어진을 고유제상 앞에 모시고, 헌관들이 술을 올리는 절차에 따라 의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태조 이성계의 제23대 직계 장손인 이준씨가 두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의 헌관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동근 시장은 초헌관으로 참여했다.
고유제 이후 어진은 회룡사에 봉안됐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태조 어진 의례는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들과 함께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역사문화 콘텐츠 확산의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선호 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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