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관광’ 스페인 바르셀로나, 관광세 2배 인상…1박 최대 1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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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최대 관광도시 바르셀로나가 유럽 최고 수준으로 관광세를 인상한다.
여러 해 동안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2028년 11월부터 에어비앤비 같은 주거용 시설의 단기 임대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인구 약 160만명인 바르셀로나를 찾는 한해 관광객은 1580만명으로 추산한다.
바르셀로나 호텔업계는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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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최대 관광도시 바르셀로나가 유럽 최고 수준으로 관광세를 인상한다. 현재 최대 7.5유로(약 1만2700원)인 세금이 15유로(약 2만5000원)까지 오른다.
로이터 통신은 25일(현지시각) 카탈루냐 자치주 의회가 휴가용 숙소에 머무는 투숙객에 대한 세금을 기존 평균 6.25유로에서 12.5유로로 두 배 인상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 4성급 호텔에서 숙박할 경우엔 11.40유로,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할 경우엔 15유로를 자치주 당국에 내야 한다. 크루즈 승객은 기존대로 6유로를 지불한다. 이 금액은 숙박비의 12.5%를 관광세로 부과하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규모이고, 파리(최대 14.95유로)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관광객이 늘면서 휴가용 숙소가 늘어나 주택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는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법안에 따라 징수된 세금의 4분의 1은 도시 주택 문제 해결에 사용하게 돼 있다. 여러 해 동안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2028년 11월부터 에어비앤비 같은 주거용 시설의 단기 임대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인구 약 160만명인 바르셀로나를 찾는 한해 관광객은 1580만명으로 추산한다. 바르셀로나 호텔업계는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마넬 카잘스 바르셀로나 호텔경영자협회 총재는 세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자는 제안이 무시됐다며 “언젠가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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