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만원 에르메스백이 650만 원부터"...국세청의 '파격 매물' [지금이뉴스]
국세청이 유튜브를 통해 서울지방국세청 압류 물품 보관 수장고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수장고에는 돈이 있어도 사기 어렵다는 3천500만 원 상당의 에르메스 버킨백과 켈리백, 샤넬, 디올 등 고가 가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발렌타인 30년산 등 고가의 위스키, 비상장주식 주권 등 고액 체납자의 자택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도 보관돼 있습니다.
리차드밀, 롤렉스 등 고가의 시계와 황금 거북이 등 귀금속은 수장고에서도 별도 금고에 보관됩니다.
압류한 미술품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 전용 수장고에 보관한다고 국세청은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은 다음 달 두 차례에 걸쳐 총 492점을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며 PC나 스마트폰으로 입찰할 수 있습니다.
추정가 3천200만∼6천만 원인 롤렉스 데이데이트 시계는 시작가 2천만 원이 책정됐고, 에르메스 버킨35는 800만∼2천300만 원 상당 이지만, 시작가는 650만 원입니다.
1차 공매는 다음 달 11일 열리며 고가 가방과 지갑 35개, 고급 시계 11개, 예술품 9점, 와인 등 고급 주류 110병, 고가의 인형 1점까지 총 166개입니다.
다음 달 6∼10일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1층 전시관에서 전시도 합니다.
2차 공매는 총 326점이 출품되는데, 다음 달 20∼24일까지 전시하고 25일 경매가 진행됩니다.
박해영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이번 공매는 고액 체납자가 값비싼 물건을 숨겨 보유해 온 행태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공매의 판매대금은 국고로 귀속돼 국민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ㅣ오인석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영상ㅣ국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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