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무적' 안세영, 배드민턴 최고 권위 전영오픈 출격

오명언 2026. 2. 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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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적수 없이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에 출격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3월 3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막을 올리는 2026 전영오픈 출전을 위해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이자,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사상 최초의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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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재정비 마치고 27일 출국…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2연패 도전
안세영 [신화통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새해에도 적수 없이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에 출격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3월 3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막을 올리는 2026 전영오픈 출전을 위해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지난 8일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의 첫 우승을 이끈 안세영은 약 3주간의 충분한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한번 '금빛 스매시'를 가동한다.

1899년 시작해 올해로 116회째를 맞은 전영오픈은 최고 권위 배드민턴 대회다.

총상금 145만달러(약 20억6천600만원)가 걸린 슈퍼 1000 등급이며, 1차 세계대전(1915∼1919년), 2차 세계대전(1940∼1946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됐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이자,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사상 최초의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023년 '천적'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한국 여자단식 선수로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발목을 잡혔지만, 지난해에 왕즈이(중국)를 꺾고 두 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과거 박주봉, 정명희, 길영아 등 전설적인 복식 스타들이 이 대회 연패를 달성한 사례는 있었으나 한국 단식 선수가 2년 연속 시상대 맨 위를 지킨 적은 여태껏 단 한 번도 없었다.

안세영 [신화통신=연합뉴스]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11승)과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100만3천175달러)을 갈아치우며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쓴 안세영은 올해도 독주 중이다.

안세영은 새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곧바로 인도오픈도 2연패를 이루며 2주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도 정상을 밟아 안세영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공식전 연승 기록을 '32'로 늘렸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 세계 최강자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대진운도 따라준 덕분에 큰 변수만 없다면 전영오픈 우승까지 가는 길은 평탄할 것으로 보인다

'숙적' 천위페이와는 준결승에서 대결이 예상되며,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두며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는 세계 2위 왕즈이와는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새해 초반부터 쉼 없이 이어진 안세영의 연승 행진이 배드민턴 본고장 영국 코트도 강타할 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세영 [EPA=연합뉴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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