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산단·물류·문화 품은 '대구 신성장 거점'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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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변방으로 불리던 달성군이 '첨단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대구 산업선 건설 등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로봇과 모빌리티 등 신성장 엔진을 장착하면서 대구의 신성장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도약 중"이라며 "특히 제2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지역 제조업 고도화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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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구교도소 부지 활용해
문화·관광·정주 여건도 개선

대구의 변방으로 불리던 달성군이 '첨단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대구 산업선 건설 등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로봇과 모빌리티 등 신성장 엔진을 장착하면서 대구의 신성장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달성군은 1995년 대구시에 편입될 당시 산업단지가 4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꾸준히 산업 영토를 확장하며 지금은 8곳으로 늘었다. 이 중 가장 기대를 받는 곳이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제2국가산업단지다. 대구시로서는 2009년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지정 이후 16년 만에 두 번째로 확정된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다.
제2국가산단은 2034년까지 달성군 화원읍과 옥포읍 일대에 약 255만㎡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다. 사업비 약 1조8000억원이 투입되며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34년 완공할 예정이다.
유치 업종은 로봇·미래차 등 미래모빌리티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지식서비스업이다. 제2국가산단은 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기업 유치 시 일반 산업단지보다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제조업 고도화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8기 달성군은 제2국가산단 외에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다양한 국책사업도 유치했다.
달성군의 교통 인프라스트럭처도 대폭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대구산업선이다. 대구산업선은 서대구역에서 구지면 대구국가산단까지 이어지는 총 36.4㎞의 단선철도다.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은 사업비 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대구산업선은 정차역의 절반 이상이 달성군을 지나는 만큼 기업 투자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도 옥포읍 제2국가산단까지 연장이 예정돼 있어 주민 생활권역이 달성군 남부권까지 확장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달성군은 화원읍 옛 대구교도소를 문화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옛 대구교도소는 1971년 화원읍에 개청해 50년 이상 운영되면서 화원읍 인근 주민들은 고도 제한과 주거 가치 하락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옛 대구교도소가 2023년 달성군 하빈면으로의 이전을 하면서 구체적인 후적지 개발 계획도 내놨다. 옛 대구교도소 용지 10만4613㎡는 앞으로 달성군을 대표하는 문화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곳에는 3000여 석의 대공연장을 갖춘 '달성 아레나'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을 주도하는 500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청년·창업지원 등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달성 아레나 사업의 경우 올해 4월 개발계획 승인 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며 2033년 완공이 목표다.
달성군은 옛 대구교도소 본격 개발에 앞서 지난해 10월 교도소 주변 공개 공지에 'Re:화원(리화원)'이라는 이름의 도시숲도 조성했다. 달성 아레나 등 개발이 수년의 시간을 소요하는 대형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후적지 일부를 먼저 개방한 것이다.
이는 오랜 기간 접근이 금지돼 있던 후적지 공간을 하루라도 빨리 주민에게 반환한다는 의미가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도약 중"이라며 "특히 제2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지역 제조업 고도화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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