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영광의얼굴] 경기도청 이준서 2관왕…“최고의 기량으로 좋은 성적 얻어갈 것”

이건우 2026. 2. 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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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면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남은 대회 기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겠다."

유일한 한국 남자 스키 대표로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은 뒤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도 활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서(23·경기도청)의 각오다.

지난해 단국대 졸업 후 경기도청에 합류한 이준서는 올해 생애 첫 동계올림픽 출전을 이뤄낸 뒤 처음 나선 동계체전 일반부서 2관왕을 달성함으로써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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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프리 15㎞ 경기서 우승한 이준서(경기도청)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창=이건우기자

"프로라면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남은 대회 기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겠다."

유일한 한국 남자 스키 대표로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은 뒤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도 활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서(23·경기도청)의 각오다.

이준서는 2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서 열린 전국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프리 15㎞ 경기서 41분42초1을 기록하며 팀 동료 변지영(41분46초2)과 이건용(42분03초8)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복합서도 1시간06분30초을 기록, 변지영(1시간06분31초9)과 이건용(1시간07분16초6)을 따돌리고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단국대 졸업 후 경기도청에 합류한 이준서는 올해 생애 첫 동계올림픽 출전을 이뤄낸 뒤 처음 나선 동계체전 일반부서 2관왕을 달성함으로써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일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 이준서는 "동계체전 출전 직전까지 시차 적응에 집중했다"며 "당장 몸을 끌어올리기보다는 올림픽서의 퍼포먼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컨디션을 유지했다"고 이번 대회 준비 과정을 밝혔다.

예년보다 늦게 개최된 탓에 설질이 좋지 않았지만, 올림픽서의 경험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준서는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흙이 올라올 정도로 많이 녹아있긴 했다"며 "하지만 올림픽 당시도 경기장 상황이 지금과 비슷한 상태여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고, 큰 국제 대회를 경험한 뒤다 보니 이번 대회서는 긴장이 덜 했던 부분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이준서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우를 봤을 때 당장 좋은 성적을 냈던 나이는 아니지만, 이 시기부터 빠르게 성장했다고 들었다"며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더 높은 목표를 위해 체계적인 훈련으로 잘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평창=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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