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거래소에서 애플 주식 산다” 글로벌 3대장 ‘토큰화 증권’ 확장 [크립토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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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가 비트코인(BTC) 거래를 넘어 애플과 테슬라 등 전통 주식 유통 채널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크립토 시장을 주도하는 코인베이스·바이낸스·크라켄이 잇달아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및 토큰화 증권 거래 서비스를 확대하며 전통 자본시장과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과 주식·ETF는 물론 토큰화 주식 및 파생상품 등을 아우르는 '멀티에셋 거래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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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가 비트코인(BTC) 거래를 넘어 애플과 테슬라 등 전통 주식 유통 채널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크립토 시장을 주도하는 코인베이스·바이낸스·크라켄이 잇달아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및 토큰화 증권 거래 서비스를 확대하며 전통 자본시장과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26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야후 파이낸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국 전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식 및 ETF 거래 서비스를 전면 개시했다. 이에 미국의 코인베이스 이용자들은 8000개가 넘는 미국 상장 주식 및 ETF를 주5일·24시간 거래할 수 있다. 서비스 핵심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최소 1달러 규모 소수점 투자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과 주식·ETF는 물론 토큰화 주식 및 파생상품 등을 아우르는 ‘멀티에셋 거래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온체인 실물자산토큰화(RWA) 프로젝트인 온도 파이낸스와 함께 ‘바이낸스 알파’ 플랫폼에서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미국 주요 주식의 토큰화 증권 거래를 재개했다. 지난 2021년 규제당국의 압박으로 중단했던 토큰화 주식 서비스를 약 5년 만에 부활시킨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아부다비 금융서비스규제청(FSRA)의 규제 아래 운영되며, 미국을 제외한 다수 국가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온체인 거래를 제공한다.
크라켄은 토큰화 자산 인프라 기업인 백드가 발행하는 ‘xStocks’를 앞세워 토큰화 주식·ETF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크라켄은 현물·파생상품을 아우르는 토큰화 증권 트레이딩 허브 구축을 목표로, xStocks를 자사의 앱·선물 거래 라인업과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최근 행보는 토큰화 주식·증권의 유통 채널이 전통 증권사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코인베이스는 대중적 리서치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다중자산 브로커리지를 모색하고, 바이낸스는 RWA 생태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크라켄은 규제된 파생상품과 토큰화 인프라를 결합한 채널을 선택하는 등 토큰화 증권의 유통 구조가 다양한 플레이어와 구조가 병존하는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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