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경북 공관위원장 확정…이인선·구자근 체제로 6·3지방선거 공천 관리

이혜림 기자 2026. 2. 26. 15: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인선
구자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됐다. 공천의 방향과 기준을 정하는 핵심 보직인 만큼, 향후 지역 권력 지형의 무게추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관위원장은 대구시당 위원장인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을)이 맡는다. 경북도당 공관위원장에는 재선의 구자근 의원(구미갑)이 내정됐다.

공관위는 지방선거 공천의 대원칙과 세부 심사기준, 경선방식, 단수 추천 여부 등을 결정하는 기구다. 사실상 '공천룰'을 설계하는 컨트롤타워로, 위원장 인선은 곧 공천권의 향배를 가늠하는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대구·경북(TK)에서는 통상 시·도당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을 겸임해 왔다. 다만,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예외가 있었다. 당시 대구시당 위원장이던 추경호 의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하면서 공관위에서 빠졌고, 지역 최다선인 주호영 의원이 공관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위원장 직무대행이던 초선 김용판 의원의 공관위원장 내정설도 제기됐지만, 공천의 중대성을 고려해 다선 의원이 적임자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번에는 다시 관행으로 복귀했다. 재선인 이 위원장은 취임 당시 "지방선거 공천을 관리할 공관위원장은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으나, 중진 의원 다수의 대구시장 도전으로 적임자 물색에 난항을 겪은 끝에 주변 권유로 직접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모두 위원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됐다. 대구시당 공관위 국회의원 부위원장에는 비례대표 김위상 의원이 참여한다. 경북도당은 국회의원 부위원장에 초선 임종득 의원(영주·영양·봉화)을 배치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