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취모, 李 공소 취소까지 유지…"활동은 최소화"(종합2보)

김세정 기자 장성희 기자 서미선 기자 금준혁 기자 2026. 2. 26.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파 모임 논란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공취모)이 26일 결성 목표대로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까지 모임을 유지하되 공식 활동은 최소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의원은 "공취모는 결성 때 목표로 밝힌 바와 같이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까지 유지한다"며 "다만 독자적 활동은 최소화하고 당의 특별위원회 및 국정조사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운영위 회의 이어 한병도 원내대표 만나 45분간 회동
"특위 활성화시 수면 아래로…나서서 도울 일 생길수도"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 출범식·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2.23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장성희 서미선 금준혁 기자 = 계파 모임 논란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공취모)이 26일 결성 목표대로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까지 모임을 유지하되 공식 활동은 최소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취모 간사 이건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모임 운영위원회 오찬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의 활동 방향이 이처럼 합의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공취모는 결성 때 목표로 밝힌 바와 같이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까지 유지한다"며 "다만 독자적 활동은 최소화하고 당의 특별위원회 및 국정조사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당 공식 기구로 '윤석열 독재정권하 조작 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 특별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이는 공취모를 사실상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으나 공취모가 존치 의사를 밝히면서 함께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공취모 상임대표 박성준 의원은 "운영위원 중 당 특위가 구성됐으니 해산, 해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공취모 목적에 맞는 유지를 통해 공소 취소를 하는 게 마땅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기구(특위)가 활성화되면 공취모는 수면 아래에 있고, 당 기구 활동이 안 되면 공취모가 추동체로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

공취모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특위 위원장을 맡은 한병도 원내대표와도 만나 약 45분간 회동했다.

박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공취모가 국정조사를 위해 뒷받침하고, 강력히 (국정조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고 말했고, 한 위원장도 그런 취지에 공감하고 조속히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했다"며 "구성 때 공취모 의원들과 함께 활동하면 좋겠다고 긍정적으로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특위 인선은 이날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 특위에서) 손을 내밀면 적극 잡겠다"며 "특위가 구성돼 공취모 의원들이 함께하면 공취모의 공식 활동은 수면 아래로 갈 수밖에 없다. 공식 기구에서 추진하는 추동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돕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공취모가 유지될 필요가 있는지 묻자 이 의원은 "정치라는 게 변수가 있지 않나. 공취모가 특위와 적극 나서서 도울 일이 생길 수 있다"며 "특위는 국정조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공취모는 독자 활동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계파화 우려가 계속 나오는 데 대해 "윤석열 정권하에 정적 제거하려는 시도가 조작 기소였고, 그 대상이 이재명 대통령이었다"며 "목표가 분명한데 계파 모임이 있을 수 있는가"라고 반박했다.

공취모는 모임명에서 이 대통령 이름은 빼지 않기로 했다.

운영위 회동 후 박 의원은 "헌정질서 안정을 위해 이 대통령 관련 그림자를 걷어내야 한다. 모임의 목표 달성까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의원도 "핵심, 최대 피해자가 이 대통령"이라며 "이 대통령 사건부터 풀어야 다른 검찰 독재 사건이 풀릴 수 있다"고 모임명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공취모는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 모임이 자발적 의사에 따라 구성된 만큼 탈퇴 의사도 존중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입자는 105명이다. 앞서 부승찬·김기표·민형배 의원은 불필요한 계파 갈등 등을 우려해 탈퇴했다.

liminallin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