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기준치 906배 어린이용 팔찌…환경호르몬 542배 소풍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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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를 앞두고 아이들 가방에 들어갈 완구와 학용품이 쏟아지는 시기, 올해도 어김없이 위험한 제품들이 걸려들었다.
완구류 9개로 가장 많아기준치 수백배 제품도 어린이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걸린 건 완구다.
국표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에는 어린이 스키복·장갑·패딩과 완구, 생활용 전기제품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53개 제품이 리콜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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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카드뮴·환경호르몬 기준치 초과 제품 적발
50개 제품 리콜 명령…완구 가장 많아
누리집·소비자24서 리콜 대상 제품 확인

새 학기를 앞두고 아이들 가방에 들어갈 완구와 학용품이 쏟아지는 시기, 올해도 어김없이 위험한 제품들이 걸려들었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26일 안전기준에 미달한 제품 50개에 대해 업체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봄철 신학기를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완구·학용품 등 49가지 품목 1008개 제품을 조사했다. 그 결과 리콜 대상 제품으론 어린이 제품 32개, 전기용품 13개, 생활용품 5개를 발견했다.
전기용품에서는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플러그·콘센트(3개), 전기방석(2개), 케이블릴(2개) 등 화재 위험 제품이 적발됐다. 생활용품에서는 화상 위험이 있는 속눈썹 열 성형기(2개)와 전지 안전기준을 어긴 전기자전거(1개)도 포함됐다.

일부 제품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우려를 낳았다. A업체가 제조하는 한 어린이용 팔찌에선 납이 기준치 906배가 검출됐다. B업체가 수입한 어린이용 소풍 가방에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542배나 나왔다.
국표원에 따르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란 폴리염화비닐(PVC) 재질 플라스틱을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다. 간이나 신장 등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는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국표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에는 어린이 스키복·장갑·패딩과 완구, 생활용 전기제품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53개 제품이 리콜명령을 받았다.

2020년 신학기 조사에서는 어린이 실내화 장식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최대 356배를 초과하고, 실로폰 완구에서 납이 기준치의 1242배나 검출되는 충격적인 사례도 나왔다.
2021년에는 슬라임·안경테에서 납이 기준치의 1122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517배 초과 검출되는 사례가 확인됐고, 어린이 완구와 학습교구에서도 방부제와 유해 물질이 반복적으로 검출됐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리콜 명령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리콜사업자의 이행 여부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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