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지역자활센터 개관… “일자리 기반”

담양=신재현 기자 2026. 2. 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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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자산 형성 등
지난 24일 담양지역자활센터 개관식이 개최되고 있다. 담양군 제공

전라남도 담양군이 자활 참여자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할 전용 공간인 담양지역자활센터를 개관하고 지역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26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정철원 담양군수와 담양군의회의장, 도·군의원, 수탁기관장, 센터 종사자, 자활근로 참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지역자활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담양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자활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현재 7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67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에게 안정적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직무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취·창업 역량을 높이고 자산 형성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여러 공간에 사업단이 분산돼 운영돼 왔으며 2020년부터는 담양군 소유 건물을 무상 임대해 사용해 왔으나 시설 노후로 근무 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2023년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자활센터 신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독립 건물 조성이 추진됐다.

신축 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작업장과 휴게실, 세탁실을 배치해 참여자의 근무 편의를 높였으며 2층에는 강당과 상담실, 직원 사무실을 마련해 교육과 상담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활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 것이다.

현재 신축 건물에는 병원동행 사업단과 청소용역사업단인 굿크린사업단이 입주해 운영 중이다. 센터 외부에서는 카페 청출어람과 세모, 도시락 사업단 유미의 도시락, 가전제품 부품 조립을 맡는 샛별이룸사업단, 사무용 가구를 수선·재판매하는 새활용 사업단 등이 활동하고 있다.

군은 이번 개관을 계기로 자활 참여자의 자립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직무 능력 향상과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까지 연결하는 종합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새 센터가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참여자가 자립을 통해 주체적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