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체제인사 탄압·日비방 공작에 챗GPT 쓴 中…기록 남아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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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 집행 기관의 해외 거주 반(反)체제 인사 탄압 공작이 챗GPT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드러났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이날 새 보고서를 통해 중국 법 집행 담당자가 비밀 탄압 작전을 기록하기 위해 챗GPT를 일지처럼 사용하다가 공작 사실이 발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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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중국 법 집행 기관의 해외 거주 반(反)체제 인사 탄압 공작이 챗GPT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드러났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이날 새 보고서를 통해 중국 법 집행 담당자가 비밀 탄압 작전을 기록하기 위해 챗GPT를 일지처럼 사용하다가 공작 사실이 발각됐다고 설명했다.
챗GPT 기록에 따르면 중국 담당자는 미국 이민요원을 사칭해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에게 "당신의 공개 발언이 법을 위반했다"는 취지의 경고를 보냈다. 미국의 한 카운티 법원 문서로 위조해 중국 반체제 인사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시키려고 한 경우도 있었다.
중국 반체제 인사가 사망했다는 가짜 부고와 묘비 사진을 만들어 온라인에 퍼뜨린 사례도 있었다.
이 밖에 챗GPT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비방하기 위한 계획을 작성해달라고 요구했고, 미국의 일본산 제품 관세를 둘러싼 온라인 분노를 부추기는 콘텐츠를 요청한 사실도 기록에 남아 있었다.
오픈AI는 실제 선전 콘텐츠가 별도의 도구로 제작돼 소셜미디어 계정과 웹사이트로 퍼져나갔다고 부연했다.
또한 공작엔 수백 명의 중국 요원과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수천 개의 가짜 온라인 계정이 관여했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중국 측의 활동을 발견한 뒤 해당 사용자를 차단했다. 벤 님모 오픈AI 수석조사관은 "중국식 초국가적 탄압"이라며 "중국 공산당 비판자들을 모든 곳에서 한꺼번에 공격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픈AI가 발간한 보고서는 권위주의 정권이 검열 활동에 AI 도구를 활용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CNN은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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