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김지한, '내가 왕이 될 상인가'...우리카드 봄배구 꿈을 깨우다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공격 점유율 26.39%, 공격 효율 47.37%, 팀 내 최다 14득점. 탁월한 결정력으로 완승을 이끈 우리카드 김지한이 '곤룡포'를 입고 코트의 왕으로 변신했다.
김지한은 지난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터 한태준과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며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5-19) 완승을 견인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강팀들을 연파 중인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경쟁 대열에 확실히 합류했음을 증명했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지한은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곤룡포에 익선관까지 갖춰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곤룡포가 마음에 든 듯 방송 인터뷰는 물론 기자회견실까지 해당 복장을 유지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지한은 "강팀들을 차례로 꺾어 기쁘다. 우리만의 경기력이 나오고 있고, 선수들의 퍼포먼스와 팀워크가 모두 좋아지는 것이 느껴진다"며 팀 분위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사실 전반기까지 김지한은 고전했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며 시즌 초반 손발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토종 에이스로서 아웃사이드 히터의 한 축을 책임져야 했으나, 아라우조와 알리에게 공격 비중이 쏠리며 팀의 공격 패턴이 단순해지는 부작용도 있었다.

반등의 비결은 '지독한 연습'이었다. 후반기 들어 김지한은 스스로 훈련량을 늘려 매일 30~40분씩 추가 스윙 연습에 매진했다. 김지한이 살아나자 우리카드의 공격 밸런스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토종 에이스로 돌아와 곤룡포를 입은 김지한은 "왕이 된 것 같다. 어깨가 절로 펴진다"며 당당한 소감을 전했다.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의 우리카드는 이제 아라우조, 알리, 김지한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완성 궤도에 올랐다. 미들블로커 이상현까지 가세하며 세터 한태준의 조율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불안하게 출발했던 우리카드가 이제 진정한 '장충의 봄'을 꿈꾸고 있다.
[군룡포를 입고 인터뷰를 한 김지한 / 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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