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선 원천 차단"…갤S26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써보니

김신혜 기자 2026. 2. 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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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6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공개한 '갤럭시 S26 시리즈'는 높아진 디자인 완성도와 보안 기능의 진화가 두드러졌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전작 대비 모서리 곡률을 키워 그립감을 개선했다.

기존 프라이버시 필름이 좌우 시야 차단에 그쳤다면 S26 울트라는 좌우뿐 아니라 위·아래, 대각선 방향에서도 동일하게 차단이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에이전틱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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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필름 없어도 '훔쳐보기' 차단 가능
내달 11일 출시…AI 에이전트 기능 강화
갤럭시 S26 울트라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출처=김신혜 기자]

삼성전자가 26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공개한 '갤럭시 S26 시리즈'는 높아진 디자인 완성도와 보안 기능의 진화가 두드러졌다. 특히 현장에서 탄성이 나온 기능은 울트라 모델에 새롭게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였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전작 대비 모서리 곡률을 키워 그립감을 개선했다. 두께는 7.9㎜로 전작 대비 소폭 얇아졌지만 체감 차이는 크지 않았다. 색상은 '코발트 바이올렛', '화이트', '블랙', '스카이 블루' 4종이다. S26은 블랙 컬러는 측면까지 동일한 원톤으로 마감해 깔끔한 인상을 줬고, 화이트 컬러도 전작 대비 펄감이 없는 깨끗한 색감을 자랑했다.

놀라운 기능은 모바일 업계 최초의 픽셀 단위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이라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일반 모드에서는 빛이 넓게 퍼지는 픽셀 구조를 활용하지만 프라이버시 모드를 켜면 정면으로 빛을 전달하는 픽셀을 강조해 시야각을 벗어나면 정보를 인식할 수 없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설명은 다소 복잡하지만 체감은 단순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켜면 약 30~40도 정도만 기울여도 화면 식별이 어려워졌다. 더 기울이면 사실상 화면이 꺼진 듯 보일 정도였다.

기존 프라이버시 필름이 좌우 시야 차단에 그쳤다면 S26 울트라는 좌우뿐 아니라 위·아래, 대각선 방향에서도 동일하게 차단이 이뤄진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어를 결합해 어느 방향에서든 프라이버시 보호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현장에서는 S26 울트라와 S25 울트라를 나란히 놓고 비교 시연이 진행됐다. 정면에서는 두 모델 모두 동일하게 화면이 선명하게 보였다. 하지만 기기를 좌우로 기울이자 차이는 분명했다. S25는 일정 각도까지 내용이 그대로 보였지만 S26은 내용 식별이 어려운 상태로 전환됐다.

사용자가 상황에 맞춰 보호 수준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 기능은 퀵 패널에서 쉽게 끄고 켤 수 있고, 특정 앱에서만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지정할 수도 있다. 

예컨대 메신저나 금융 앱에서만 프라이버시 모드를 활성화하는 식이다. 또 팝업 알림이나 특정 영역만 가리는 '부분 보호 모드'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출처=김신혜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에이전틱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나우 넛지'는 메시지 내용 등을 분석해 사용자가 필요한 행동을 제안한다. 대화 중에 만남 장소 등이 언급되면 AI 가 맥락을 이해해서 직접 지도에서 검색한 결과를 알려준다.

강화된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인상적이다. 배우 박보검의 공항 패션 사진에 원을 그리자 코트, 티셔츠, 가방 등 여러 요소를 분리해 브랜드명과 구매 링크까지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알려줬다.

카메라 경험 측면에서도 AI의 개입이 확대됐다. 기존 여행 사진을 두고 "이 사진을 밤 사진으로 바꿔줘"라고 요청하자 원본 구도를 유지한 채 야경 이미지가 생성났다. 유니폼 사진을 불러와 "이 옷 입혀줘"라고 입력하는 것도 가능했다.

내달 11일부터 출시되는 갤럭시 S26 시리즈는 부품값 상승 여파로 가격은 전작 대비 상승했다. 가장 용량이 낮은 제품을 기준으로 울트라 모델이 179만7400원, 플러스 모델이 145만2000원, 기본 모델이 125만4000원으부터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가격을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최대한 유지했다"며 "그만큼 체감 가치가 커질 수 있도록 제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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