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 대통령 “지금까지 대북 모욕행위, 평화에 도움 됐나 되새겨야”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2026. 2. 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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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한국 정부를 비판한 것과 관련,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평화와 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이전 정부에서) 전쟁을 감수하는 대결적인 정책이 펼쳐졌고, 이로 인해 생긴 적대 감정과 대결 의식을 순식간에 없앨 수는 없는 일"이라며 "그에 상응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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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한국 정부를 비판한 것과 관련,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평화와 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결과 전쟁을 향해 질주하던 과거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0∼21일 노동당 9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겉으로 표방하는 유화적인 태도는 서투른 기만극이고 졸작”이라고 주장하며 “(한국을) 동족이라는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오늘 언론인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얘기해 보니 북한의 발표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오더라”며 “북한이 남측에 대해 적대적 언사로 불신을 표하고 있고, 이에 대해 저자세(로 대응해선 안 된다고)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우리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이전 정부에서) 전쟁을 감수하는 대결적인 정책이 펼쳐졌고, 이로 인해 생긴 적대 감정과 대결 의식을 순식간에 없앨 수는 없는 일”이라며 “그에 상응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한술 밥에 배부르랴’라는 옛말이 있다. 남북 관계 정상화를 위해서는 오래 쌓인 적대 감정을 없애야 하는데, 이는 일순간에 한가지의 획기적 조치로는 이룰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협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그러면 결국 한반도에도 구조적 평화와 안정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금까지의 대북 모욕 또는 위협 행위가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됐느냐, 대한민국의 국익과 안보를 지키는 데 유용했느냐를 진지하게 되새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한다. 남 탓을 할 필요도 없고, 남 탓을 한다고 되는 문제도 아니다. 사람 관계나 국가 관계나 다를 바가 없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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