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형 AI 데이터 생태계 만들어야”…지역 미래 모색 포럼 열려

송민섭 기자(song.minsub@mk.co.kr) 2026. 2.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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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AI 데이터센터 유치 이후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공개 포럼이 열렸다.

김명희 강진포럼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는 전력·통신·냉각·운영 역량이 결합된 핵심 인프라로, 준공 이후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전문가 제언과 군민 의견이 안정적 추진과 지역 상생, 연계 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도록 소통의 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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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넘어 생태계 조성”
강진형 발전 방향 모색
강진포럼이 26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AI 데이터센터 유치 포럼’을 개최했다. [강진군]
강진군이 AI 데이터센터 유치 이후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공개 포럼이 열렸다. 유치 성과를 넘어 연계 산업과 인재, 정주 여건까지 아우르는 ‘강진형 생태계’ 구상이 제시됐다.

강진포럼은 26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AI 데이터센터 유치 포럼’을 개최하고, 성전면 월하리 일원에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과 지역 파급효과, 향후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강진포럼의 두 번째 정례 포럼으로 주민과 지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축사와 사업 설명,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좌장은 강진 출신의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맡아, AI 데이터센터 유치의 의미와 국가·지역 차원의 전략적 중요성을 짚는 기조 발언으로 토론을 이끌었다.

종합토론에는 이기수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전문위원, 오병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I 데이터센터장, 박범수 유라이크 대표, 김경수 KG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입지·정책 트렌드, 운영 쟁점, 전력·환경 여건, 타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오병두 센터장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한 기업 정주 여건 확보, 옛 성화대 활용 창업·인력 양성, 제2일반산업단지와의 전후방 산업 연계가 핵심”이라며 ‘강진형 AI 데이터 생태계’ 구상을 제안했다. 아울러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례로 2조원이 투입된 구글 데이터센터의 경제 효과를 들며, 건설 단계 부가가치 약 7000억원과 고용유발 1만1200명, 운영 단계 연간 부가가치 800억원과 고용유발 1000명 수준의 파급효과를 제시했다.

이기수 전문위원은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산업은 현재 대비 2.5배 성장이 예상되며, 수도권의 입지 한계 속에 전남이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례를 근거로 연간 최소 300억원의 세수 창출과 건설·운영 전반에서 약 5000명의 고용유발 효과 가능성도 언급하며, 이에 대비한 인프라와 행정 준비를 주문했다.

김명희 강진포럼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는 전력·통신·냉각·운영 역량이 결합된 핵심 인프라로, 준공 이후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전문가 제언과 군민 의견이 안정적 추진과 지역 상생, 연계 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도록 소통의 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베네포스데이터센터(300MW)는 올해 6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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