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리얼월드', 누적 시드 투자 600억 달성…글로벌 산업 동맹 구축

진운용 기자 2026. 2. 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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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아시아·Z벤처스부터 CJ·롯데·카카오까지 가세
자금 확보 넘어 실질적 RX 실증 주력…올 상반기 RFM 공개
리얼월드는 휴머노이드 기업 위로보틱스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은 위로보틱스의 '알렉스'. [출처=리얼월드 영상 캡처]

피지컬 AI 기업 리얼월드(RLWRLD)는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업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시드(Seed) 2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드 1을 통해 약 1500만달러(한화 약 210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시드 2에서는 약 2600만달러(한화 약 390억원)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포함한 누적 시드 투자 규모는 약 4100만달러(한화 약 600억원)에 이른다.

리얼월드는 시드 1 이후 기술 검증과 초기 실증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공동 프로젝트와 중장기 협업 요청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추가 투자 라운드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시드 2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헤드라인(Headline) 아시아를 비롯해, 야후 재팬과 라인의 통합법인 Z홀딩스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제트벤처캐피탈(Z Venture Capital Corporation), 한화자산운용 등의 재무적 투자자와 CJ대한통운,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롯데벤처스, 미래에셋 이마트 신성장투자조합1호 (Mirae Asset - Emart Investment Fund I) 등의 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기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온 헤드라인 아시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 확장과 산업 생태계 연결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제트벤처캐피탈 역시 통신·유통·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실증과 상용화 논의를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국과 일본 다수의 투자자와 이미 PoC(개념실증) 또는 RX(로보틱스 자동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협업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 롯데 등을 포함한 국내 주요 기업들과 물류·유통·서비스 현장을 기반으로 한 협업이 진행 중이며, 일부 프로젝트는 MOU(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동 실증 단계에 진입했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시드 2는 단순히 자금을 더 확보하기 위한 라운드가 아니라, 함께 산업 전환을 만들어갈 동맹을 넓히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피지컬 AI는 현장에서 검증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올해 모델 공개를 시작으로 전략적 파트너들과 글로벌 RX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얼월드는 2026년 상반기 중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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