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외도 했지만"…엡스타인 '트럼프 파일' 누락됐나
[앵커]
빌 게이츠가 외도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엡스타인 연관성은 부인했습니다.
영국 실세 맨덜슨 전 장관은 체포돼 조사받았고, 엡스타인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 기록이 누락됐다는 미국 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과거 두 차례의 외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상대는 러시아인 브리지 선수와 핵물리학자라고 밝혔습니다.
외도 상대가 엡스타인 성착취 피해자는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도덕적 비난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 / 빌 게이츠 전 부인> (지난 3일) "남은 의문들은 그 사람들과 제 전 남편이 답할 몫입니다. 저는 이 지저분한 오물더미에서 벗어나 정말 행복합니다."
클린턴 행정부 재무장관을 지낸 진보 경제학의 거두 래리 서머스도 하버드대 교수직을 사임했습니다.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드러나면서 모든 교직 활동을 중단했고, 미국경제학회에서도 영구 제명됐습니다.
<잭 루빈 / 하버드대 재학생> "서머스의 연구 성과는 그리울지 모르지만, 개인적인 삶이나 학교에 남긴 오명은 전혀 그립지 않을 겁니다."
엡스타인에게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된 영국의 이른바 '킹메이커' 피터 맨덜슨 전 산업장관은 도피설을 부인했습니다.
화살은 맨덜슨을 주미대사에 임명 강행한 키어 스타머 총리에게도 쏠리고 있습니다.
조직적 은폐 의혹에 영국 정부는 다음달 공직 임명 문건 10만 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 영국 총리> "수사는 증거가 이끄는 곳이면 어디든 가야 하며 추가조치 결정 전에 수사가 본 과정을 마치도록 지켜봐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매체들은 법무부 공개 자료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 진술 기록 50여 쪽이 누락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엡스타인의 공범 맥스웰 인터뷰 90여 건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유력 인사 보호용 은폐 시도로 의심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화면 제공 N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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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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