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정월대보름...부럼 먹으면서 개기월식 볼까

최원석 기자(choi.wonseok@mk.co.kr) 2026. 2. 26. 1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월대보름인 다음 달 3일 밤,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서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개기월식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 49분부터 2시간 넘게 진행된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천문 현상이다.

이후 30분 동안 달은 붉은 상태를 유지하다가 오후 9시 3분 24초에 개기월식이 종료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월 3일 저녁 6시 49분 시작
8시 33분에 개기월식 최대
다음 개기월식은 2028년 말
지난해 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개기월식.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정월대보름인 다음 달 3일 밤,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서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개기월식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 49분부터 2시간 넘게 진행된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천문 현상이다. 점차 어두워지다가 조금씩 파먹히는 모양의 달을 볼 수 있다.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리게 되면 달은 붉게 변한다.

달이 붉게 변하는 건 태양 빛이 지구 대기에서 산란되기 때문이다. 달은 태양 빛을 반사해서 빛을 낸다.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면, 태양 빛이 지구 대기를 거쳐 달에 도달한다.

이 과정에서 태양 빛은 지구 대기에서 산란되고 붉은 빛만 살아남아 달에 도달한다. 노을이 붉은 이유와 같다.

3일 밤에 지구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리는 건 오후 8시 33분 42초다. 이때 달은 동쪽 하늘에서 고도 약 24도에 위치한다. 주변에 고층 빌딩이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다.

이후 30분 동안 달은 붉은 상태를 유지하다가 오후 9시 3분 24초에 개기월식이 종료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를 완전히 벗어나는 건 오후 10시 17분 36초다. 이후에는 다시 완전한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이번 월식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호주, 태평양, 아메리카에서 관측할 수 있다.

한국에서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 건 지난해 9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번처럼 정월대보름에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건 1990년 2월 10일 이후 36년 만의 일이다.

이번 개기월식을 놓치면 3년 가까이 기다려야 다시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월식은 2028년 12월 31일에 예정되어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