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충격 고백 "죽을 날짜 정해놔, 오래 살기 싫다" ('운명전쟁49')

김유표 2026. 2. 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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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오랜 기간 '난치성 우울증'을 겪었다며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문제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여에스더는 "의사로 일하고 있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이어진 깊은 우울증이 있다"며 "동생을 떠나보낸 이후 죄책감과 상실감이 겹치면서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여에스더는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도 스스로 생을 마감할 날짜를 정해두고 살아왔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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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난치성 우울증 고백..."오래 사는 것 원치 않아"

(MHN 김유표 기자)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오랜 기간 '난치성 우울증'을 겪었다며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문제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5일 공개된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 49'에 출연한 여에스더는 아기무당 이소빈을 만나 상담을 진행하던 중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솔직히 고백했다. 여에스더는 "의사로 일하고 있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이어진 깊은 우울증이 있다"며 "동생을 떠나보낸 이후 죄책감과 상실감이 겹치면서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치료 과정 역시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여에스더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입원은 물론 뇌에 전기 자극을 가하는 치료도 여러 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치료는 기억 손실 가능성이 있다. 그런 상태로 오래 사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여에스더는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도 스스로 생을 마감할 날짜를 정해두고 살아왔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실제로 특정 날짜를 정했다가 가족 생일과 겹치지 않도록 다시 고민했다고 고백하며 "크리스마스처럼 상징적인 날은 남은 이들에게 상처가 될까 우려해 피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그는 방송 공개 시점과 맞물려 시기를 조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소빈은  "매년 그 날짜를 뒤로 미루라"며 "일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큰 분이니 그것을 버팀목으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또 이소빈은 여에스더를 향해 "2년만 견디면 2027년 말이나 2028년에는 웃을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그 무렵이면 손주를 볼 수 있겠느냐"며 조심스레 반응한 뒤 "앞으로는 날짜를 정하지 않고 버텨보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가족과 직원들을 위한 준비는 이미 해두었다고 전했다. 창립 초기부터 함께한 직원에게 집을 증여했고, 가사도우미를 위해 서울에 아파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2008년 홍혜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MBN '신과 한판', 디즈니+ '운명전쟁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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