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남친' 블랙핑크 지수가 사랑에 실패했다고?…지수 "이수혁·서강준과 가상 연애로 힐링" [스한:현장](종합)

이유민 기자 2026. 2. 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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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수(JISOO).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이 가상 연애와 현실 로맨스를 결합한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열정으로 올봄 설렘을 예고했다.

26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월간남친' 제작발표회 행사에는 지수, 서인국, 김정식 감독이 참석했으며, 박경림이 진행을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정식 감독은 작품의 출발점에 대해 "연애를 구독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다"며 "현실에서 상처받은 주인공이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데이트를 경험하며 치유받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 현실화될 수 있는 개념이라 시청자들이 미리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수(JISOO), 김정식 감독, 서인국.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지수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구독과 가상 현실 설정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주인공 미래가 나와 비슷한 나이대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인국 역시 "세계관이 흥미로웠고 가상 현실 속 CG와 배경이 매력적이었다"며 "가상과 현실에서 겪는 감정의 변화가 재미있었고 캐릭터도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지수는 "미래는 사랑에 실패한 뒤 일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현실적인 인물"이라며 "자기 시간을 소중히 여기다가 가상 현실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 등 비슷한 점이 많아 공감이 컸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수(JISOO), 서인국(SeoInguk).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서인국은 경남에 대해 "직장 동료이자 라이벌이며 사내에서 일 잘하는 인물"이라며 "겉으로는 로봇처럼 무뚝뚝하지만 내면은 섬세하고 배려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반 이후 큰 반전이 있다"며 "치트키 같은 캐릭터로 기억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서인국은 "정석적인 혐관에서 시작되는 로맨스"라며 "닉과 주디(영화 '주토피아' 속 주인공), 토끼와 여우 같은 조합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정석 속에 반전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인국은 "웃음으로 시작해 웃음으로 끝난 촬영이었다"며 "지수는 사랑스럽고 안아주고 싶은 매력을 가진 배우"라고 말했다.

지수 역시 "인국 오빠의 리드에 맞춰 열심히 했다"며 "현장에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감독은 "미래 캐릭터는 현실과 가상 두 가지 버전을 모두 소화해야 했는데 지수 배우가 완벽히 해냈다"며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극찬했다. 이어 "서인국은 촬영이 없는 날에도 연습하러 나오고 상대 배우를 배려하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수(JISOO), 서인국(SeoInguk).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화려한 특별 출연진에 대해서는 "이수혁, 서강준 등은 이미지에 맞춰 캐스팅했고 어떤 배우는 전날 식사 자리에서 바로 출연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이수혁은 AI 같은 분위기, 서강준은 남자가 봐도 반할 비주얼이라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가상 현실에 들어가는 설정이 흥미로웠다"며 "다양한 직업과 환경을 체험하며 힐링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특별 출연 배우들과의 연기에 대해서도 "정말 가상 세계에 들어간 것처럼 몰입됐다"고 전했다.

지수는 "매 작품마다 다양한 역할을 하다 보니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에는 감독과 충분히 상의해 저에게 잘 맞는 캐릭터를 찾았다. 착 붙는 옷을 입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감독 역시 "지수가 정말 많이 노력했다"며 "캐릭터와 함께 배우 지수의 성장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수는 "클래식한 데이트를 경험하면서 사랑의 감정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작품을 통해 클래식한 사랑을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연애보다 다양한 데이트에 관심이 생겼다"며 "드라마에서 처럼 캠퍼스나 성(캐슬)에서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수(JISOO).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지수는 "다시 함께하고 싶은 감독"이라며 "매 장면 고민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서인국은 "배우들의 감정을 잘 이끌어내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신다"고 말했다. 감독 역시 "두 배우와 다시 작품을 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지수는 "이번 작품에서 250벌의 의상을 입었다"며 "다양한 스타일과 테마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인국은 "끊임없이 사건이 이어지는 작품이라 한 순간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큰 반전과 함께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변화하는 모습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작품은 현실에 지친 직장인 미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렘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다. 다양한 가상 연인들과의 경험을 통해 진짜 감정을 깨닫는 과정이 중심이다. 김정식 감독은 미래와 경남이 서로를 통해 변화하는 순간들이 관계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간남친'은 넷플릭스에서 3월 6일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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