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정월대보름 붉은달 뜬다…날씨 좋으면 개기월식 전과정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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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예보됐다.
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날 개기월식인 것은 1990년 2월 10일 이후 36년만이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20시 4분에 시작되며 20시 33분 42초에 최대가 된다.
월식이 일어날 때마다 달의 붉은색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점을 이용해 지구 대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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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예보됐다. 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날 개기월식인 것은 1990년 2월 10일 이후 36년만이다.
26일 한국천문연구원은 "날씨가 좋으면 국내 모든 지역에서 월식 전과정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기월식은 동아시아, 호주, 태평양, 아메리카에서 관측할 수 있다.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이 3일 18시 49분 48초에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20시 4분에 시작되며 20시 33분 42초에 최대가 된다. 21시 3분 24초에 개기식이 종료되고 부분식은 22시 17분 36초에 끝이 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각은 20시 33분 42초다. 달의 고도가 약 24도로 동쪽 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개기식 시작인 20시 4분부터 21시 3분 24초까지 약 1시간 동안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태양빛이 지구 대기를 거치며 굴절돼 붉은 빛만 달에 도달하고 반사돼 우리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월식이 일어날 때마다 달의 붉은색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점을 이용해 지구 대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2028년 7월 7일에 부분월식, 2028년 12월 31일에 개기월식이 예정됐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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