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 효과에…제조업 종사자, 2.4년 만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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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지난달 제조업 종사자가 2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윤병민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지난달 제조업 종사자 수가 증가한 건) 반도체 산업에서 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며 "종사자 통계는 후행지표인데, 내수가 개선되고 있고 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 흐름에 대한 지표가 나타나고 있어서 점차 반영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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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직 채용 7.8%↑…질 좋은 일자리도 증가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반도체 호황에 지난달 제조업 종사자가 2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그동안 반도체 산업이 회복세를 보여도 고용 효과로 이어지진 않았는데, 질 좋은 일자리가 함께 증가하며 채용 효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종사자는 2023년 10월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줄곧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자 산업이 호황기를 맞이해도 사실상 고용 확대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윤병민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지난달 제조업 종사자 수가 증가한 건) 반도체 산업에서 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며 “종사자 통계는 후행지표인데, 내수가 개선되고 있고 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 흐름에 대한 지표가 나타나고 있어서 점차 반영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중에선 식료품,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에서 종사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산업이 포함된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종사자는 5000명 늘면서 제조업 중 네 번째로 높은 증가 수준을 보였다. 자동차 산업 종사자는 3000명 증가하면서 1년 전(2000명)보다 증가폭이 1000명 늘었다.
제조업 종사자가 늘면서 동시에 질 좋은 일자리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상용직 채용은 1년 전과 비교해 7.8% 늘어난 반면, 임시일용직은 13.2% 감소했다. 상용 근로자는 고용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임금근로자 혹은 계약기간을 정하지 않고 정규직원으로 일하는 자를 의미한다. 임시 일용 근로자는 계약기간 1년 미만인 임시직이거나 매일 고용돼 일당제로 일하는 사람이다.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건설업은 2024년 6월 이후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건설업 종사자 수는 7000명 감소해 1년 전보다 0.5% 줄었다. 다만 감소폭은 △10월 8만 1000명 △11월 5만 6000명 △12월 4만 5000명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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