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서산초 교육문화복합화는 시장 상권 살리는 묘수

김성환 기자 2026. 2. 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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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이병도 예비후보가 24일 서산시 최대 전통시장인 동부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서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파격적인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39년 경력의 교육 행정 전문가인 이 예비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지역의 최대 현안인 서산초등학교 부지 활용 방안과 자신의 핵심 공약을 결합한 '지역 상생형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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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동부시장서 '원도심 부활' 교육 비전 제시
1호 공약 '도서바우처' 시너지 기대
서산시 동부시장에서 인사하는 이병도 후보

[서산]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이병도 예비후보가 24일 서산시 최대 전통시장인 동부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서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파격적인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39년 경력의 교육 행정 전문가인 이 예비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지역의 최대 현안인 서산초등학교 부지 활용 방안과 자신의 핵심 공약을 결합한 '지역 상생형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가 이날 강조한 핵심 정책은 서산초등학교를 '교육문화복합시설'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이는 맹정호 전 서산시장이 SNS를 통해 제안한 공약으로, 이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자신의 교육 철학과 완벽히 일치한다"며 맹 전 시장의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남겨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서산초등학교는 동부시장 및 원도심과 매우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곳에 대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설 경우 침체된 서산 도심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서산초등학교는 저출산과 도심 공동화로 인해 과거 수천 명에 달하던 학생 수가 300명 안팎으로 급감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약 2만 7,700㎡에 달하는 서산초 부지에 △노후 교사(校舍)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재건축 △서산교육지원청 이전 및 통합 교육 행정 타운 조성 △중앙도서관 및 시민센터건립 △대규모 지하주차장과 근린공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예산을 분담해 시민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방식이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제1호 공약인 '충남학생 도서바우처'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도서바우처는 도내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연간 10만 원을 지역 화폐로 지원해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게 하는 보편적 복지 정책으로 서산초 부지에 현대적인 도서관이 들어서고 아이들이 도서바우처로 책을 사기 위해 시장 인근 서점을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교사에서 시작해 교육국장과 천안교육장을 역임한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19 당시 단 3일 만에 온라인 학교를 개교했던 자신의 실행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교육 행정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 답이 있다"며, 서산초 복합화 과정에서 100년 역사를 지닌 동문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세밀하게 수렴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서산교육지원청의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동이 아닌, 원도심의 공공 기능을 강화해 상권의 배후 수요를 확보하는 전략적 포석이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이 지역 소멸을 막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며 "서산초의 변신은 충남 전체 원도심 활성화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시장 상인들은 "원도심이 죽어가며 걱정이 많았는데, 학교 부지에 도서관과 주차장, 교육청이 들어온다는 소식은 상인들에게 큰 희망"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방문을 시작으로 서산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세부 공약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충남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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