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내가 무언가 하고 싶다는 욕구 들게하는 건 아미뿐" 음주 라방 향한 극과 극 반응

김희원 기자 2026. 2. 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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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음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식 팬클럽 아미를 향한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았지만 해당 과정에서 과거 흡연 사실 고백과 지인을 향한 손가락 욕설을 해 극과 극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국은 26일 오전 3시 40분부터 5시까지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국이 속마음을 털어놓자, 함께 있던 지인이 그를 만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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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위버스 라이브 방송 중 캡처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음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식 팬클럽 아미를 향한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았지만 해당 과정에서 과거 흡연 사실 고백과 지인을 향한 손가락 욕설을 해 극과 극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국은 26일 오전 3시 40분부터 5시까지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정국은 동거 중인 친구, 친형과 함께 술을 마시며 담배를 언급했다. 그는 "내가 왜 얘기를 못하나. 서른인데. 사실 담배를 많이 피웠는데 진짜 노력해서 끊었다. 나는 이런 것도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런데 이걸 이야기하는 순간 회사에서 난리가 난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회사랑 이야기가 된 것도 아니고 그냥 답답해서 (그렇다). 난 노래 좋아하고, 함성 좋아하고, 여러분이 좋고 솔직하고 싶은 사람이고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싶다"며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많고 또 다양하게 계실 거다. 아미도 다양한 사람이 있겠지만 여러분을 대체할 수 있는 게 없다. 여러분이 없으면 순간순간 즐겁고 기쁠 수는 있겠지만"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또한 "내가 잘하고 싶은 이유는 하나 뿐이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여러분만 있는 건 아니겠지만, 그걸 다 배제하고도 내가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게 하는 사람들은 당신들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국은 "나 때문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그걸 이해 못하는 건 아니라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된다. 내가 남준(RM 본명)이 형처럼 말주변이 있는 것도 아니라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나는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사람도 아니고, 말을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하는 사람도 아니라서 그저 내 마음만 전달됐으면 좋겠다. FXXX. 짜증난다"며 영어 비속어를 뱉었다.

ⓒ정국 위버스 라이브 방송 중 캡처

이후 정국은 소속사에 관련한 이야기도 전했다. "나도 모르겠다. 나는 늘 아미들한테는 솔직하고 싶었다. 진짜로. 사실 회사만 아니면 다 얘기했을 거다. 그러면 회사가 쓰레기가 되나. 회사는 항상 중립을 챙겨주는 사람이라 고맙다. 내가 놓치는 걸 잡아주니까 너무 미워하지 마라. 회사 좋다. 내가 이렇게 할까 봐 잡아주는 사람이 있는 거지만 나만 생각했을 때는 그런 거다. 나는 음악하는 사람이고 아이돌이고, 케이팝 중심에 있는 사람이니까. 내가 혼자 음악하는 사람이라면 신경을 안 쓰고 이야기 했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회사에 대한 눈치일 수도 있고.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국이 속마음을 털어놓자, 함께 있던 지인이 그를 만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인은 "아미들 앞에서 'FXXX YOU'도 못했다"며 욕설을 뱉는 그에게 "하지마 XX야. 이렇게는 하지마. 듣게도 하지마"라고 말렸고, 정국은 친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하는 시늉으로 웃으며 응수했다.

그의 라이브 방송을 지켜본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이들은 "그룹과 팬들한테 예의는 지켜야지", 팬들이 라방 끄라고 하는 거면 제발 하지 말아주길", "답답한 건 알겠는데 이렇게 전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후폭풍을 우려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팬들은 "인간 전정국의 솔직한 발언이었다", "얼마나 털어놓고 싶었으면 그랬겠나. 여러가지 요인으로 속풀이 한 것"이라며 그를 옹호했다.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khil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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