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대신 대화로 쇼핑한다… 네이버 ‘AI 에이전트’ 출시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6. 2. 26.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혼집 소파 추천해줘. 강아지와 같이 살고 있어."

네이버가 구체적인 쇼핑 목적을 말하면 AI 에이전트가 상품 스펙과 구매 후기를 분석해 여러 상품군을 탐색하고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한다.

이번 '쇼핑 AI 에이전트' 1.0 버전은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정보 요약과 비교, 리뷰 분석 등을 통해 사용자의 쇼핑 탐색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색창에 키워드 넣으면 작동
디지털·리빙 카테고리 우선 적용
상반기 내 뷰티·식품으로 확대
쇼핑 키워드 검색 후 쇼핑 탐색 가이드 제시 모습. <자료 = 네이버>
“신혼집 소파 추천해줘. 강아지와 같이 살고 있어.”

네이버가 구체적인 쇼핑 목적을 말하면 AI 에이전트가 상품 스펙과 구매 후기를 분석해 여러 상품군을 탐색하고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한다.

네이버는 AI 쇼핑 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 ‘쇼핑 AI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쇼핑 AI 에이전트’ 1.0 버전은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정보 요약과 비교, 리뷰 분석 등을 통해 사용자의 쇼핑 탐색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쇼핑 데이터와 독자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사용자의 쇼핑 탐색 과정을 비약적으로 단축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신혼집에 놓을 소파를 추천해 줘.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어”라고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즉각 작동한다. AI는 반려동물 가구에 적합한 내구성 높은 소재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디자인, 실제 구매자들의 후기를 종합 분석해 맞춤형 상품군을 제안한다.

기존 검색이 키워드 중심의 파편화된 정보를 제공했다면,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쇼핑 이력과 공간 크기, 소재 특성 등을 요약해 ‘구매 가이드’를 먼저 제시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이 같은 고난도 추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각 분야에 특화된 ‘서브 에이전트’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채택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자체 기술력으로 확보한 커머스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쇼핑 인텔리전스’다.

이 모델은 네이버 쇼핑 생태계에 축적된 실시간 가격, 배송 정보, 상품 속성, 사용자 선호 데이터를 집중 학습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외부 모델과의 유연한 결합을 통해 수행력을 극대화했다.

네이버는 우선 디지털과 리빙 등 고관여 제품군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상반기 내에 뷰티와 식품 카테고리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향후에는 단순 추천을 넘어 장바구니 담기 등 결제 직전 단계까지 지원하는 ‘완성형 에이전트’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쇼핑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쇼핑 여정 전반을 함께하며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커머스와 콘텐츠,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