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여성 시각장애인 가정 공간개선 1호 완료…6000만원 기부

홍석희 2026. 2.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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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지파운데이션·오유에스와 여성 시각장애인 가정 공간개선 1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좌측부터 배소진 지파운데이션 이사, 한주안 오유에스 대표, 백승헌 한샘 팀장. [한샘]
지파운데이션·오유에스와 협업…주방·욕실 등 전면 리모델링
공간개선 1000호 넘어…올해 여성·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확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샘이 여성 시각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한 공간개선 1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본격화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 공간 컨설팅 기업 오유에스와 협업해 여성 시각장애인 가정의 공간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해까지 전국 1000여곳의 공간개선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는 ‘여성 및 취약계층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을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홈 인테리어 전문성을 살려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 경험이 풍부한 지파운데이션이 수혜 가정을 선정했다. 한샘과 오유에스는 시각장애인의 생활 동선을 고려한 맞춤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세 기관은 총 6000만원 상당의 현물 및 현금을 기부했다. 수혜 대상은 서울 노원구에서 두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여성 시각장애인 가정으로, 노후화된 주거환경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샘은 약 한 달간의 공사를 거쳐 부엌, 욕실, 수납, 창호 등 주택 전반을 리모델링하고 지난 20일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주방과 욕실 공간에 대한 개선에 집중했다. 욕실에는 미끄럼 방지 설계와 청소 편의성을 강화한 자사 ‘이지바스’ 제품을 적용했다.

오유에스는 공사 과정을 콘텐츠로 제작해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공간에서 가족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주안 오유에스 대표는 “시각장애인이 겪는 일상의 불편을 고려해 가족 모두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 구현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샘은 지난 11년간 저소득층 가정과 소방서 등 전국 1000여곳의 공간을 개선해 약 2만 명에게 주거환경 개선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는 여성 시각장애인 가정을 시작으로 여성 취약계층 대상 공간개선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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