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공포의 밤’…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 다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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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 서는 바람에 승객 약 20명이 5시간 이상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던 일본 도쿄의 관광 명소 스카이트리 전망대가 임시 휴업 사흘 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도부타워스카이트리는 이날 전망대 영업을 다시 시작했지만 승객 갇힘 사고가 일어난 엘리베이터 1대는 운용하지 않고 계속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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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판과 본체 연결 회선 손상이 원인
“이젠 계단으로 배달합니다”
사고 경험 30대 신문배달원의 트라우마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 서는 바람에 승객 약 20명이 5시간 이상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던 일본 도쿄의 관광 명소 스카이트리 전망대가 임시 휴업 사흘 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운영사 측은 이와 관련해 “엘리베이터 제어판과 본체를 연결하는 회선 묶음이 다른 장치와 접촉해 손상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전했다. 회선이 손상되는 바람에 사고 당시 엘리베이터 내 인터폰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당시 사고 엘리베이터에는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신문 배달 일을 하는 남성(33)과 연인(28)도 타고 있었다. 이 남성은 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40인승 엘리베이터에 20명이 타고 있어 서로 어깨가 닿을 정도의 간격이 있었다”며 “조금만 더 내려가면 도착하겠다 싶을 즈음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췄다. 인터폰도 작동하지 않아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에 상황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트리 4층과 전망대를 오가는 엘리베이터 4대에는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가을과 겨울로, 각각 2015년과 2017년에도 승객을 태운 상태로 29분, 18분간 작동이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이 가운데 2017년 사고는 아직도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도부타워스카이트리는 이날 전망대 영업을 다시 시작했지만 승객 갇힘 사고가 일어난 엘리베이터 1대는 운용하지 않고 계속 점검할 방침이다.
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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