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 BRT 이용객 1300만명 돌파…대중교통중심도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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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복도시권 BRT 이용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대중교통 중심 도시'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강병구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외부적 확장 요인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BRT의 정시성과 편리성이 시민들에게 검증됐다는 의미"라며 "행정수도를 찾는 방문객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중심 도시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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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복도시권 BRT 이용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대중교통 중심 도시'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광역 노선 확장과 서비스 개선이 맞물리면서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2025년 행복도시권 BRT 연간 이용객이 총 1328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1242만명보다 약 85만명(7%) 증가한 규모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3만6000여명에 달한다.
현재 행복도시권에는 5개 BRT 노선과 2개 광역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다. 지난해 B1 노선(오송~대전역)은 차량 5대를 단계적으로 증차했고, B2 노선(오송~반석역)은 월드컵경기장까지 연장하며 차량 8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운영 효율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세종시와 청주시가 공동 운영하는 B7 노선(세종~청주)은 이용객 증가를 견인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B7 노선 이용객은 2024년 40만명에서 2025년 118만명으로 약 3배 증가하며 개통 1년여 만에 광역 핵심 노선으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성장세는 도시 설계 단계부터 BRT를 중심 교통체계로 구축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여타 신도시가 자동차 중심으로 설계된 것과 달리, 행복도시는 BRT를 도시 골격이자 기능 연결의 주축으로 설정했다. 전용차로 기반 정시성을 확보하면서도 지하철 대비 낮은 건설비용으로 효율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 품질 개선도 병행됐다.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확대, 냉난방 의자와 스크린도어를 갖춘 정류장 설치, 전기굴절버스와 수소버스 도입 등 이용 환경 고도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올해는 광역 대중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쪽으로는 세종~공주 BRT 공사를 완료하고, 북쪽으로는 조치원 BRT 설계를 마무리한 뒤 공사에 착수한다. 또한 5-1생활권 첨단 BRT 정류장 설계 완료와 함께 국회세종의사당 BRT 정류장 계획도 추진해 내부 교통망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행복청은 배차 간격 단축과 급행 서비스 도입, 정류장 접근성 개선, 첨단 기술 도입, 광역노선 확충, 친환경·안전 중심 운영 등 5대 과제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강병구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외부적 확장 요인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BRT의 정시성과 편리성이 시민들에게 검증됐다는 의미"라며 "행정수도를 찾는 방문객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중심 도시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은강 세종시 대중교통과장은 "BRT 이용객 증가는 시민 체감도가 높아졌다는 방증"이라며 "공주·조치원 BRT와 국회세종의사당 정류장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교통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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