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병원’ 순위 8년만에 바꼈다…삼성서울병원, 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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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올해 세계 병원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해 국내 병원 총 7곳이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매년 2월 세계 최고 병원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순위를 공개한다.
뉴스위크의 세계 병원 평가가 시작된 2019년 이후 국내 병원 순위가 뒤바뀐 건 이번이 처음이다.
7년간 세계 병원 평가에서 국내 1위를 지켰던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글로벌 순위 28위를 기록하며 최정상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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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병원 7곳, 100위권 진입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올해 세계 병원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해 국내 병원 총 7곳이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가 25일(현지 시간) 공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순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병원 평가에서 26위에 올라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매년 2월 세계 최고 병원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순위를 공개한다. 올해는 미국, 캐나다, 독일,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 32개국의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의료 성과 지표, 환자 자기평가도구 실행 여부 등을 종합해 전 세계 2500여 개 병원 중 상위 250곳을 뽑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글로벌 순위 30위였으나 1년 새 네 계단 상승하면서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26위를 기록했다. 뉴스위크의 세계 병원 평가가 시작된 2019년 이후 국내 병원 순위가 뒤바뀐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병원 중엔 싱가포르 종합병원(10위), 일본 도쿄대학병원(13위)에 이어 세 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병원 측은 1994년 개원 이후 중증, 고난도, 희귀 질환 분야에 집중하며 의료 혁신을 선도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중환자의학과를 설립하며 중환자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2021년 국내 최초로 최첨단 암치료법인 카티(CAR-T) 세포 치료를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 개소 10주년을 맞이한 양성자치료센터는 간암 치료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2024년 국내 최초로 2000례를 넘겼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급성 심근경색을 동반한 심장성 쇼크 환자의 심실 기능을 보조하는 ‘임펠라’ 시술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2년간 뉴스위크가 선정한 전문병원 순위에서도 암 분야에서 2년 연속 글로벌 3위이자, 종합병원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스마트병원 부문에서도 5년째 국내 1위를 고수 중이다. 박승우 원장은 “중증 질환 중심의 미래 의학 추진 성과가 세계 각국 의료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7년간 세계 병원 평가에서 국내 1위를 지켰던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글로벌 순위 28위를 기록하며 최정상 자리를 내줬다. 이어 세브란스병원(39위)과 서울대병원(41위)이 50위권에 안착했고 분당서울대병원(54위), 강남세브란스병원(77위), 아주대병원(94위)까지 총 7곳이 100위권에 들었다. 250위로 범위를 넓히면 서울성모병원(108위), 인하대병원(122위), 고대안암병원(155위) 등 16곳이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세계 최고 병원 1위로는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이 뽑혔다. 이어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realglass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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