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철 작가와 하지훈 작가의 2인 회화전, 스페이스 소포라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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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b Bomb Bomb' 전시가 오는 3월 5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울 정동 스페이스 소포라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정재철·하지훈 작가 등 2인이 참여한다.
스페이스 소포라는 "이번 전시에서 그의 작품에서는 풍경의 형상이 해체되고 거대한 산맥이나 부유물처럼 보이는 색채의 덩어리들이 묘한 아우라를 뽐내며 관람객들을 압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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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부터 4월 15일까지 열려
인물과 풍경이라는 각기 다른 시선으로
대상을 해체하고 재구성한 추상 회화

이번 전시는 정재철·하지훈 작가 등 2인이 참여한다. 주관 스페이스 소포라는 “인물과 풍경이라는 각기 다른 출발선에서 대상을 해체하고 재구성한 두 작가의 추상 회화가 보여주는 초현실적인 에너지와 우주를 향해 꿈틀거리는 광대한 기운을 담아 내고자 한다”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쌓아 올린 물성의 궤적을 통해 관람자 각자의 시선에서 보이는 것 너머의 진실을 마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재철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인간의 ‘관계’와 그 이면에 숨겨진 ‘감정의 물성’을 탐구하며 표현해온 작가다. 인물화에서 추상화로 진화하는 과정과 렌티큘러(Lenticular) 등 현대적 기법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업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꺼운 마티에르의 유화 작품에서 인물의 흔적은 알 수 없고 관람자 내면의 상상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색채의 하모니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타인과의 관계 혹은 자아 내부의 모순에서 발생하는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을 ‘물질’로 치환한다. 초기작에서 보였던 뒤틀린 인물의 형상은 이제 추상적인 선과 면으로 해체되었으나 그 에너지는 더욱 응축되었다. 겹겹이 쌓아 올린 물감을 다시 긁어내고 짓이기는 행위는 관계 속에서 겪는 ‘타협’과 ‘상처’ 그리고 그 끝에 도달한 ‘중간 지대’를 상징한다. 스페이스 소포라는 “정재철의 캔버스에서 느껴지는 두터운 마티에르는 단순히 시각적 유희를 넘어 우리가 살아내고 있는 감정의 무게 그 자체다”고 전했다.

알루미늄 판이라는 차갑고 매끄러운 바탕 위에 강렬한 원색의 물감을 두껍게 얹은 작업들은 파편화된 현대인의 기억을 대변하는 듯하고 공중에 부유하는 섬 혹은 결정체처럼 묘사된 그의 풍경은 실재와 환영, 자연과 인공 사이의 경계에 서 있는 듯하다. 스페이스 소포라는 “이번 전시에서 그의 작품에서는 풍경의 형상이 해체되고 거대한 산맥이나 부유물처럼 보이는 색채의 덩어리들이 묘한 아우라를 뽐내며 관람객들을 압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규대 (en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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